문경시 월광사(주지 해월)에서는 오는 10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움직이는 아미타대불 점안식 및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주지 해월스님은 “점안은 부처님 불상에 눈을 그려넣는 의식으로 개안이라고 하며, 부처님의 법력과 위신력을 불상에 모시는 신성하고 중요한 예식이다”라며 “점안을 통해 불보살님의 가피가 머무는 진정한 도량이 된다. 이를 통해 삼세의 업장을 소멸하고 후대에도 복이 이어지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불교선문화 조계종 종정 대종사 덕암·법안 회주스님은 “불자님들의 가정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 법음·범패전수자 9호 월호스님, 각 종단 총무원장 스님과 큰스님,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경북도의회의원, 문경시의원과 전국 각지의 불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산사음악회에는 가수 견우와 직녀, 미야, 장혜진 외 3명과 섹소포니스트 홍길춘, 한국무용을 곁들여 10월의 멋진 날을 연출할 예정이다.
중기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하 한유원)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백화점의 상품권 사용률이 정작 중소기업 정책매장인 ‘판판샵’에서의 사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목적으로 1999년 행복한 백화점을 설립하였고, 한유원은 2011년부터 실제 판로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매장(판판샵)을 운영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구미갑)이 한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유원은 최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29.9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하였으며, 같은 기간 29억 원의 상품권이 행복한 백화점 내에서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 중 행복한 백화점 내 정책매장 판판샵에서 결제된 금액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복한 백화점 내에서 결제되는 상품권 전체 사용금액 대비 매년 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정책매장은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제품을 직접 한유원이 선정 절차를 통해 입점시키고 판매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행복한 백화점의 경우 정책매장 외 다른 일반 매장들 또한 중소기업이다. 하지만 이미 자립 경영기반이 구축
구미시는 지난 19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왕산, 산이 된 별들’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매 없이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됐으며, 지역 청소년과 교사들이 함께 만든 뜻깊은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은 구미 출신 항일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의 투쟁과 희생을 주제로 했다. 지역 교사 모임인 경북교육뮤지컬연구회 ‘헛지컬’(대표 김찬성)과 선주초·봉곡중·오태중 학생들이 연합한 ‘마마뮤’ 동아리가 제작부터 공연까지 직접 참여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역사 강연과 유명 뮤지컬 OST 무대가 함께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했다. 시는 이번 공연을 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7주기를 기념하는 ‘왕산문화제 주간’(10월 18~22일)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시는 왕산 선생의 뜻을 기리며 시민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창작뮤지컬을 통해 왕산 허위 선생의 우국충정과 애민정신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의 번영은 순국선열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왕산 허위(1855~1908) 선생은 구미시 임은동에서 태어나
쾌적한 공간으로 새 출발 ··· 맞춤형 회복 지원 강화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2020년 개소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14,873건의 사례관리와 6,168명의 재활프로그램 참여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의 중독문제 대응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회복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센터는 올해 10월, 검성로 92(1층)으로 이전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시민들의 회복을 돕고 있다. 이전은 기존 79.8㎡(24평)에서 148㎡(45평)로 확장되며 이뤄졌다. 노후하고 협소했던 환경을 개선하고, 개별 상담실·프로그램실·교육실을 새로 확보해 프라이버시 보호와 전문적 회복지원이 가능해졌다. 상담부터 재활, 가족치유까지 이어지는 통합서비스를 한층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알코올·스마트폰·도박·마약까지 ··· 다각적 회복지원 센터는 알코올 중독뿐 아니라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청소년 도박, 마약 중독 등 현대사회 전반에서 증가하는 다양한 중독문제에 폭넓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이름 공개를 원치 않는 ‘미등록 상담’도 11,934건에 달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열린 회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담은 전화(054
경상북도는 급증하는 고령화와 공중보건의 감소로 인해 심화하는 의료 취약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2026년부터 전국 최초로 ‘기능강화 보건진료소 시범모델’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 사업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85번) ‘일차보건의료 기반의 건강돌봄으로 국민건강증진’와 연계해 진료 기능이 약한 보건지소를 진료소로 전환하고 넓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진료전담인력 양성과 원격 협진 사업 확대를 통해 진료소에서 처방하던 의약품(90여종) 외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추가 의약품을 구비해 진료 기능을 더욱 보완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전담공무원 직무교육비, 시범사업 운영비 등을 지원해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기능을 통합하고, 일차 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확대, 건강증진사업, 통합돌봄 등 시군 실정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16일에는 보건복지부에 사업 확대를 위한 법령 개정과 제도 개선 의견을 제출하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보건소, 보건의료원 등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체계 재정립과 농어촌 지역의 의료 격차 해소에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도출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경상북도는 2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해외에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 관계자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국내복귀기업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미‧중 무역 갈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복귀 지원정책과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경북 지역으로의 투자유치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산업통상부 해외투자과장, 코트라 국내복귀팀,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 시군 담당 직원 등 국내복귀업무에 관련되는 관계기관과 자화전자(주) 등 10개 도내 기업, 4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복귀 지원 정책과 보조금 제도,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설명회에서는 ▴코트라의‘2025 국내복귀 지원제도’안내 ▴㈜원익큐엔씨의 국내복귀 성공사례 발표 ▴한국산업단지공단의‘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인센티브’설명 ▴참석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상북도는 지난 2021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4년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부터 투자유치, 기업 애로 해결까지 원스톱
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10월 17일(금), 춘천 송암스포츠 타운 에어돔을 방문하여 체육시설 조성 및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구미시 에어돔 조성사업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였다. 이번 비교견학은 춘천시 에어돔 시설의 운영·조성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 일원에 추진 중인 에어돔 조성 사업의 효율적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는 공모사업 선정을 포기하거나 추진이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조성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시의회는 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미시청 관계 공무원과 현장을 방문하였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은 외부 철골구조 없이 공기압으로 막체를 유지하는 “에어포켓” 방식의 이중막 구조의 실내체육시설로, 2024년 6월 준공되었다. 인조 잔디구장, 배드민턴장, 전략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소음이 적고 단열성이 뛰어나 유지관리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춘천시 관계자로부터 조성 배경과 운영 현황, 유지관리 실태를 청취하고 조성 방식의 장·단점, 이용자 만족도, 주민 의견, 운영상 애로사항 등을 비교 분석하며
구미소방서 119구조급센터는 2025년 10월 20일(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의 최초 신속대응 능력강화와 구조대원의 밀폐공간 유해가스 흡입사고 및 대응능력 향상을 위하여 밀폐공간 질식사고대비 인명구조 합동교육ㆍ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구미소방서(119구조구급센터)와 한국수자원공사(구미사업단)간 합동 인명구조훈련 형식으로, 구조대원의 현장대응능력 및 관계기관의 최초대응 능력 강화를 위하여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구미사업단 초기 대응을 위한 호흡보호장비 사용방법 및 밀폐공간 인명구조방법, 병원 전 응급처치교육, 협소 및 밀폐공간 사고 대응 향상을 위한 현지 적응훈련』 등이 포함되었다.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재해자 중 사망률이 2명 중 1명으로 일반사고 0.98%보다 약 41배 높고, 구조를 위해 진입한 구조대원 사고도 12.5%로 일반사고에 비하여 상당한 수치이다. 구미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에서는 밀폐공간 질식사고 시 초기 대응이 생명과 직결되는 사고인 만큼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는 9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지역 내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미 제조기업 매출·수익성 전망 및 애로사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미 제조업체들은 올해 당초 계획했던 연간 매출 목표 대비 실적 전망에 대해 62.7%가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37.3%는 목표치를 달성 및 초과달성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크게 미달(14.7), 일부 미달(48.0), 목표 수준 달성(30.4), 일부 초과 달성(5.9), 크게 초과달성(1.0) 이들 기업의 매출 증대를 가로막는 애로 요인으로는 ‘내수시장 침체’가 44.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수출시장 경기 둔화(25.5%)’, ‘시장 경쟁상황 심화( 19.6%)’, ‘공급망 등 생산차질(7.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당초 계획했던 연간 영업이익 목표 대비 실적에 대해 66.7%의 기업이 목표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하여 수익성 면에서 조금 더 실적이 어두웠고, 목표 수준을 달성 및 초과달성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3.3%에 그쳤다. *크게 미달(19.6), 소폭 미달(47.1), 목표치 달성(23.5), 소폭 초과(8.8), 크게 초과달성(
한우리봉사회(회장 하태윤) 회원 20명은 지난 2025년 10월 18일(토) 봉화군 물야면에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사과따기 및 대추따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6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하태윤 회장을 비롯해 20명의 한우리봉사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탐스러운 사과와 달콤한 대추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가을걷이로 바쁜 농가에 큰 힘을 보태며 나눔의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봉화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며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쨍한 가을 햇살 아래 모두가 한마음으로 농산물을 수확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엿볼 수 있었다. 한우리봉사회 하태윤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모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농가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 일손 돕기는 물론,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한우리봉사회는 앞으로도
구미시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지역 축제 연계 감염병 예방 홍보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현장에서 감염병 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지역 축제의 콘텐츠 구성, 운영 환경, 규모, 협력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을 전국 10개 선정 사업 중 하나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감염병 예방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 인력 지원, SNS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구미시는 이번 선정으로 축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감염병 예방 홍보의 모범사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 홍보부스는 시민들이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바른 손씻기 뷰박스 체험 △퍼즐 맞추기 △OX퀴즈 △다트 던지기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기획됐다. 또한 가을철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할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법을 비롯해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결핵 조기검진,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 등 계
구미시는 지난 1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아이엠뱅크 구미영업부(부장 박철우), 농협은행 구미시지부(지부장 이승철)와 금고 약정을 체결했다. 현 금고 약정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시는 차기 금고 지정계획을 공고했고, 이에 따라 두 금융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에서는 ▲신용도 및 재무안정성 ▲예금·대출 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1·2금고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3년간 1금고로 지정된 아이엠뱅크는 일반회계 및 통합재정안정화기금(재정안정화계정)을, 2금고인 농협은행은 특별회계와 기타 기금을 담당한다. 두 기관은 시의 각종 세입·세출금 수납 및 지급, 유가증권 관리 등 금고 업무 전반을 수행하며, 금융서비스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두 금융기관이 그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금고 운영은 물론, 시 재정의 효율적 관리와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