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에 앞서 건강도시 승인을 위해 경북대학교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수차례의 보고회와 파트너쉽 회의를 거쳐, 지난 1월 세계보건기구에 가입을 신청하여 3월 16일자로 가입이 승인되었고, 3월 31일 가입사실을 정식 통보받았다. WHO 건강도시연맹은 흡연, 음주, 비만 등 건강지표 자료와 건강도시를 향한 시의 다양한 실행전략과 각종 시책들을 높이 평가하여 회원도시 가입 승인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구미시가 WHO 건강도시 연맹에 가입함에 따라 국내·외적 도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세계 지역별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회원국간의 정보교환, 상호간 협력 및 지지체계, 파트너쉽 형성, 지식, 기술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세계의 다른 건강도시와 국내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타 지방자치단체들과 건강한 도시 접근법을 공유하면서 건강한 공공정책을 수립, 모든 분야에서 건강에 이로운 환경을 조성, 이와 관련한 지역사회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기술과 시책을 개발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게 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연맹에 가입함에 따라 공공-민간협력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글로벌 명품건강도시의 자부심과 건강하고 희망이 있는 세계속의 명품건강도시를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오는 9월에 WHO 건강도시 구미 선포식 및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시민과 함께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의 가입을 축하 하고, 국내·외 건강도시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한자리에 모아 건강도시 심포지엄을 통해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여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 아울러 건강도시 사업 추진 의지를 대 내·외에 선언하여 건강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시민과 유관 단체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건강도시란?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의사결정 과정 중심에 두는 도시로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생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수준을 달성해 주는 도시를 말한다. 즉, 지역사회 시민들의 상호 협조 하에 삶의 모든 기능을 수행하고, 그들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물 공급, 위생, 식품 안정성, 보건의료서비스, 주택조건, 작업조건, 교육, 생활양식, 인구변화, 수입 등 건강결정요인을 지속적으로 창조하고 개선하며, 이를 위한 지역자원을 확충하는 도시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네트워크 우리나라가 속해있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의 건강도시연맹(Allince for Healthy Cities, AFHC)은 2003년 10월에 창립되어 일본 동경 의과대학에 건강도시연맹 사무국을 두고 있다.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 연맹(AFHC)은 WHO가 추구하는 건강도시의 목적과 사업방향을 공유하며, 회원 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도시환경과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