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구미경찰서,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참여

실제 같은 상황극·모의훈련으로 현장 대응력 UP!
유관기관 협력 및 지역 안전망 강화 총력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는 5월 23일 옥계 도담공원에서 열린 ‘2025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에 참여해 치매환자 실종 예방 활동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기웅아재의 사회로 구미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양포동 지역 주민과 치매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날 현장에는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양포동 자율방범대등 총 6개 기관이 뜻을 모았으며, 구미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4명도 적극 참여했다. 경찰은 치매환자 실종 상황을 가정한 상황극과 배회자 발견 시 대응을 주제로 한 모의훈련을 실감나게 진행하며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상황극은 ‘길을 잃은 치매환자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SPO들은 치매환자 발견 후 안전한 보호조치와 경찰 신고 절차를 실전처럼 연기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실시된 모의훈련에서는 ‘공원 내 배회 중인 치매환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에 정확히 신고·인계하는 전 과정을 실제와 동일하게 시뮬레이션하여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지문등 사전등록 홍보를 통해 실종 시 신속한 신원 확인 및 가족 인계의 중요성을 알렸다. 더불어 경찰은 실종 경보 메시지가 골든타임 내 발견에 결정적임을 강조하며, 스미싱 등 피싱 우려로 경찰의 중요 알림까지 확인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확인과 협조를 당부했다.  

 

구미경찰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치매환자 실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치매 실종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 시스템 강화를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구미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