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의원이 이미 결정된 ‘KTX-이음 구미역 정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구경북 지역 공약에 포함된 것을 두고 “지역 현안에 최소한의 관심도 없이 내세운 텅빈 공약”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4월 18일 대구 경북 지역공약을 발표하며 ‘KTX-이음 구미역 정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지난 1월 국토부 중부내륙선 문경~김천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구미역 정차가 포함되었고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절차가 이미 추진 중인 상황이다.
구자근 의원은 그동안 KTX-이음 구미역 정차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2년 8월, 9월 2023년 11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세 번이나 구미로 직접 초청하여 구미역 현장 점검. 현안 논의 등을 통해 KTX-이음 구미역 정차를 공식 건의하였고, 예결위 간사로서 질의를 통해 박상우 국토부 장관에게 KTX-이음 구미역 정차를 직접 요청하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 2차관 등 부처 실무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KTX-이음 구미역 정차를 국토부 기본계획(안)에 담아냈다.
구자근 의원은 “구미시민의 오랜 염원인 KTX-이음 구미역 정차는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구미시와 함께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이미 이뤄낸 성과” 라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도 없이 이미 결정된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것이 이재명 후보가 이번 대선에 임하는 자세인가”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한 구 의원은 “지역 발전에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이재명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