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9월 7일(목) 문하연 작가를 초청하여 중장년 30여명을 대상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4050 세대를 위한 강연을 개최했다.
문하연 작가는 은유 작가의 글쓰기 수업을 듣고 오마이뉴스에 예술 분야 글을 연재하며 작가가 되었다.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2018년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뉴스게릴라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다락방 미술관>과 <명랑한 중년, 웃긴데 왜 찡하지?>, <다락방 클래식>이 있다.
작가는 중년들에게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나이’가 아닌 ‘나’에게 맞는 것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또한 예고없이 찾아오는 중년이라는 시기에 흔들리지 말고 묵직한 삶의 2막을 펼쳐보라며 건강한 나이듦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한 이용자는 “인생 무대의 센터에서 벗어나 방황하는 중년이 된 줄 알았는데 유쾌하고 명랑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삶의 열정이 다시 샘솟았다. 도서관이 여러 방면으로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