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는 지난 9월 5일(화)부터 2달간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와 함께 하반기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 내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총 8회에 걸쳐서 운영되며, 「마음으로 엮은 손끝 공예」란 제목으로 바느질하여 오롯한 나만의 가죽공예품 만들기 시간을 갖는다.
수강생들은 전문강사의 세심한 지도하에 한땀한땀 바느질 솜씨를 뽐내고 느리지만 직접 가죽지갑, 가방 등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진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 수강생은 “한동안 바느질은 손 놓고 살다가 눈도 침침해서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선생님이 천천히 꼼꼼하게 알려주신 덕분에 수월하게 바느질을 할 수 있었다. 가죽으로 나만의 소장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좋다”라고 소감을 표했다.
장선희 구미도서관장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교육을 통해 도서관에 접근이 힘든 분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양질의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