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일고등학교(교장 구은주)에서는 2023.06.15.(목) ~ 2023.07.14.(금)까지 문화예술 교과 융합 활동 전시회인 ART CAMP를 개최하였다. 2022년 공간조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도서관(FESTINA LENTE)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미술과 전시의 영역을 전교과로 확장하여 융합교육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미술부는 수동적인 전시가 아닌 학생들이 직접 교과 시간에 활동한 내용을 토대로 전시를 기획하였으며 명화라는 주제로 각 작품이 지니는 화풍적 특징, 기법 등을 탐색하여 재구성한 창작물을 선보였다. 특히 도서부와 융합하여 명화를 북 업사이클링으로 만들고 상설 학생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하였다.

도서부 하루는 ‘명화, 책에서 찾다’를 슬로건으로  하여 미술 교과와 융합한 폐기 도서를 활용한 북 업사이클링 및 가상 공간 갤러리와 학생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명화 관련 독서량을 실제로 30% 이상 증가시키는 성과를 냈다.

메이커동아리 이노베이션은 가상 세계에서 직접 명화를 그려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명화 VR 체험’과 승화전사의 과학적 원리를 활용하여 개성있는 소품을 직접 제작하여 과학 교과와 융합된 예술의 매력에 깊이 빠져보는 새로운 체험의 장을 마련하였다.

 독도 지킴이 동아리 ‘독도아라’는 한국사와 미술 교과를 융합하여 독도 바다의 아름다운 환경을 캔들로 구현하고 명화를 활용해 아름다움을 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또한 독도의 마스코트를 명화에 접목해 슈링클 키링을 제작하였다.

 ‘명화와 떠나는 지리적 여행’ 코너에서는 지리와 미술 교과 융합 ‘국가지도 디자인’활동을 통해 국가가 지닌 다양한 자연·인문적 특성을 표현하였으며, 명화는 그 국가를 대표하는 화가의 대표 작품을 선정하여 연계하여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김OO은 “따분할 수 있는 명화 감상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고 가상세계 속에서 명화를 직접 그릴 수 있는 경험을 하며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였다. 

양쌍덕 교감은 “요즘 강조하고 있는 교과융합 프로그램을 잘 접목시킨 이번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미래 학교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