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마하붓다사(주지 진오 스님)는 지난 6월 17일(토) 오후 5시 마하붓다사 마당에서 “제2회 국가유공자 및 동네주민 초청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최경호 구미시노인회장, 우용락 前 월남전참전자회 중앙회장, 손광술 무공수훈자 구미지회장, 이완기 월남전참전자회 구미지회장, 박경학 고엽제전우회 구미지회장, 김화출 6.25참전유공자 구미지회장, 김중천 특수임무유공자회 구미지회장, 장미경 구미시의원, 정하영 前 구미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진오 스님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분들과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했습니다. 과거는 지났고 미래는 오지 않았으니 지금 이 자리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세요”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우용락 前 월남참전유공자 중앙회장은 “지역에서 국가유공자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것으로도 고맙고 감사하다.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신도회와 대접해 주는 분들에게 더 나은 유공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답사를 했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마하붓다사 신도회 강현자 회장은 “대한민국이 발전하는데 수많은 어르신들의 희생이 있었고, 그 분들을 기억하고, 살아계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국민의 도리이다. 국가유공자와 지역 어르신 모두가 살아계신 그 자체로 공경받을 자격이 있다”며 행사 취지를 강조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묵념, 헌화, 최경호 구미시노인회장의 만세 삼창과 내빈 축사, 저녁식사, 축하공연, 선물 나눔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마하붓다사는 탁발마라톤으로 유명한 진오 스님이 2015년 창건한 대한불교조계종 직지사 소속 사찰로 “구미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 “외국인노동자 쉼터”, “가정폭력 피해이주여성 보호시설”, “다문화 한부모가족 자립시설”, “어르신 수요공양방”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 5월 20일 재한외국인 인권보호와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