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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대한민국 연극인들의 종합축제 제27회 전국연극제 고요하고 엄숙하게 대단원의 막 올린다

IT도시 구미에서 펼쳐지는 20일간 대향연

 
5월 28일~6월 16일까지 구미시, 구미문화예술회관 일원
슬로건 ‘내일의 행복을 함께 여는 무대’ 통해 연극의 진수 맛보기
총 15개 광역시/도 공식참가 팀, 50여개 초청공연단
30여개 아마추어 팀 등 130여개 공연 20일간 펼쳐져
애도의 물결 속 숙연하게 전국연극제 개막
전국연극제 숙연한 가운데 28일 개막

♤ 엄숙한 가운데 "제27회 전국연극제" 개막
故 노무현 前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며 개막식 및 외부행사를 장례식이 끝나는 날까지 전면 취소하기로 잠정 결론 내리면서 엄숙한 가운데 2년여를 준비해온 "제27회 전국연극제"를 5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2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스물여섯 해를 쉼 없이 달려오며 대한민국 연극발전을 이끌어온 전국연극제는 올해로 스물일곱 번째를 맞으며 우리나라 산업화의 중심지인 IT산업도시 구미에서 열린다.

오는 6월 16일까지 초여름을 뜨겁게 달궈낼 "제27회 전국연극제"의 슬로건인 "내일의 행복을 함께 여는 무대"를 통해 총 1천5백여 명의 연극인들이 참여해 연극의 진수를 맛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국연극제는 (사)한국연극협회,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구미시, ‘제27회 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코레일, 경북예총, 구미예총, 구미문화원이 후원한다.

남유진 시장은 “현대연극사의 지나온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국현대연극의 살아있는 역사이며 우리나라 연극의 미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거울인 ‘전국연극제’가 산업도시인 구미시에서 열린다는 것은 그동안 문화도시로 가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구미시의 성과”라며 이번 전국연극제를 역대 최고의 연극제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 20일간 펼쳐지는 연극들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엄선된 15개 공식참가팀이 전국연극제의 최고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우선 5월 30일(토)에는 경상북도 대표팀인 "극단 구미레파토리"의 ‘고요’(고재귀 작/황윤동 연출)가 연극제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극단 구미레파토리의 ‘고요’는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담히 담아내고 있다.

5월31일(일)에는 울산광역시 극단 "푸른가시"의 ‘맨드라미꽃’(이강백 작/전우수 연출)으로 저마다 각기 다른 사랑의 방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6월 1일(월)에는 충청북도 극단 "청년극장"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 (이만희 작/ 방재윤 연출)로 인생의 격정과 절망을 다 맛본 실버세대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6월 2일(화)에는 강원도 극단 "치악무대"의 산자와 죽은자, 신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삶에 공존하는 선과 악, 사랑과 증오, 삶과 죽음, 그리고 신과 인간의 문제에 대한 반추하는 ‘연어는 바다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김태수 작/권오현 연출)가 무대에 오른다.

6월 4일(목)에는 경기도 "사)안산연극협회"의 ‘아버지의 나라’(고향갑 작/송한봉 연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그린 작품이며,

6월 5일(금)에는 전라북도 "문화영토 판"이 가족 구성원 상호간 관계에 대한 고찰을 그려보는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박근형 작/고조영 연출)가 펼쳐진다.

6월 6일(토)에는 경상남도 극단 "예도"의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온 우리들의 이야기인 ‘거제도(부제:풀꽃처럼 불꽃처럼(손영목 작/이삼우 연출)’가,

6월 7일(일)은 광주광역시 극단 "DIC"의 한 번의 일탈이 없이 그저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게 삶의 여유를 주는 작품인 ‘장군슈퍼’ (김한길 작/ 정문희 연출)가 각각 공연된다.

6월 8일(월)에는 충청남도 극단 "예촌"이 희미한 추억을 떠 올릴 수 있는 한편의 수채화인 ‘분례기’ (방영웅 작/ 채필병 연출)를,

6월 10일(수)에는 전라남도 극단 "미암"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의 염원을 담은 ‘레드 색소폰’ (윤한수 작/ 조성애 연출)을,

6월 11일(목)에는 대전광역시 극단 "떼아뜨르 고도"가 소외된 여성들의 자아 찾기인 ‘소풍가다 잠들다’ (김상열 작/ 김상열 연출)를 펼친다.

6월 12일(금)에는 부산광역시 "극연구집단 시나위"가 타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들어야하는 절박함을 담은 ‘대숲에는 말(言)이 산다’ (김문홍 작/ 오정국 연출)를,

6월 13일(토)에는 대구광역시 극단 "고도"의 가족이 나누는 아름다운 교감과 깊은 이해의 과정을 그린 ‘녹차정원’ (이시원 작/ 추지숙 연출)이,

6월 14일(일) 에는 인천광역시 극단 "십년후"가 소문을 소재로 우리의 인간 내면을 들여다보는 ‘나비, 날아가다’(고동희 작/ 송용일 연출)를 올린다.

마지막으로 6월 15일(월)에는 제주도 극단 "세이레극장"이 매일 똑 같은 생활을 반복하는 왜소한 인간의 모습 속에서 존재에 대한 심오한 물음을 던지는 ‘북어대가리’ (이강백 작/정민자 연출)가 공연된다.

♤ 전국연극제의 격을 높여주는 초청공연
3~4대의 고려인 배우 카레이스키들이 보여주는 민족성 짙은 연극도 선보여 전국연극제의 격을 높여주는 또 하나의 볼거리인 초청공연도 반드시 챙겨봐야 할 필수공연이다.

총 3개 극단이 초청되는데, 그 첫 작품은 5월 28일 연극제의 맨 처음을 장식할 "극단 골목길"의 ‘너무 놀라지 마라’,(박근형 작/연출)다.

이 작품은 TV단막극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경숙이, 경숙 아버지’를 쓴 박근형씨가 쓰고 연출한 작품이다.

박근형씨는 신선한 연출과 현장성 있는 작품들로 명성을 얻고 있는 연출가이자 작가로 이번 작품에서 그의 연극적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청공연 두 번째 작품은 러시아 극단인 "하바로브스크 청년문화예술극장"의 ‘헤다가블러’(헨릭 입센작/ 따찌아나 파블로바 연출)다.

거장 입센이 제시한 개인과 집단상호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인간의 동물적 본성과 집단주의적 모럴, 이성과 욕망에서 과연 무엇이 이길 것인가? 라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러시아 특유의 정서와 기법을 통해 신랄하게 파헤쳐 낸 작품이다.

세 번째 초청작품은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의 ‘상속자들’( 둘라트 이사베꼬브 작/ 이 올레그 연출)로, 모든 고난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본분을 잘 지키고 양심을 속이지 않으며 하늘의 도리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히 올해로 창립 77주년을 맞는 국립고려극장은 구 소련지역에 살고 있는 고려인의 역사이기도 하다.

1932년 9월 9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창설되어 1937년 카자흐스탄으로 강제이주 이후 중앙아시아에 산재해 살고 있는 고려인들을 위문하기 위해 순회공연단을 조직해 활동했고 우리 민족의 문화와 예술을 부흥 보존하는 위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3~4대의 고려인 배우들이 손위세대가 지켜온 우리말연극을 자랑스럽게 지켜오고 있어 한 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느껴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 개막식 및 외부 공연행사 29일까지 전면취소
전국연극제 사무처는 5월 26일부터 진행예정인 연극제의 외부 공연행사를 장례식이 끝나는 날까지 전면 취소하기로 잠정 결론 내렸다.

또한 "제27회 전국연극제" 사무처는 5월 29일 경북 구미시청 광장에서 화려하게 열릴 예정이었던 공식 개막식(연출 여정우)을 취소하여 故 노무현 前대통령 추모의 행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개막축하공연은 윤도현이 이끄는 Y.B 밴드, 이은미, 화요비, 박창근, 아프리카, 7월의 아침 등 인기가수들이 참여하고 맘마미아의 갈라콘서트도 펼쳐지는 등 전국연극제 성공을 기원하는 힘찬 노래와 연주가 계획중이었다.

한편 공식개막행사를 시청에서 개최하는 것은 담장을 허물고 시청 마당을 해뜨락공원으로 조성하며 열린 행정의 본보기를 만들어온 구미시청이 시민들과 좀 더 가까이, 좀 더 친근한 관공서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 20일간 펼쳐지는 또 하나의 예술축제
공식작 및 초청작 외에도 20일 동안 치러지게 될 다양한 부대행사는 또 하나의 예술축제다.

총 19개국 57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국제현대미술제", 50여개 공연단의 80여개 공연으로 이루어진 "Digi-art 페스티벌"(프린지 페스티벌), 시민들 자발적으로 애장품을 출품하여 진행하는 "시민소장전"과 학술행사, 시민참여행사 등 볼거리 넘치는 행사들이 풍성하다.

우선, 구미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 구미역, 동락공원, 문화로, 봉곡테마공원, 선산5일장, 옥계공원 등 8곳에서 펼쳐질 Digi-art 페스티벌(프린지 페스티벌)은 마임, 마술, 창작판소리, 음악 아크로바트, 퓨전국악, 퓨전 클래식, 세미 클레식, 록, 뮤지컬, 현대무용에 이르기까지 평소에는 보기 드문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여울국악실내악단, 구미 페스티벌 앙상블, 이정희 판소리연구소 등 구미지역 예술인들과 고재경, 신용구, 김백기 등의 작품성과 예술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마임이스트, 있다+마르키도, 퓨전그룹 J.O.K, 민족극패 새날, 이미지헌터 빌리지, 극단 숨은그림, 대구 시립극단 등의 실험성 높은 공연단이 색다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오쿠다 마사시, 이이무로나오키 마임컴퍼니, 파오파오도, 아파치(APACHE)등의 외국 공연단도 이국적인 정취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무대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난다
- 유명 연극인 만나고 얘기 나누는 카페 운영
전국연극제의 공연을 보는 즐거움과 더불어 유명 연극배우들을 함께 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공식공연이 열리는 동안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에서는 ‘연극인 카페’를 통해 유명 연극인과 함께하는 토크쇼 형식의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저녁 6시 40분부터 7시까지 약 20여분 동안 관객과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는데 5월 30일(토)에는 강태기, 윤주상씨는 6월 2일(화), 권성덕 6월 4일(목), 박 웅 6월 5일(금), 최주봉 6월 6일(토), 이대연 6월 10일(수), 길해연 6월 10일(수), 기주봉 6월 12일(금), 오달수 6월 13일(토), 남명렬 6월 14일(일)씨를 각각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연극인 카페에 참가하는 유명 연극인들은 일일 하우스 매니저로 그날의 공연 진행을 도와 연극에 대한 이해와 함께 연극보기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는 방법 등을 소개해 줄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속의 놀이와 교육
엄마들에게 아이들 교육은 가장 큰 관심사항. 전국연극제는 이런 부모님들의 입맛에도 맞는 교육적 행사도 많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들에는 놀이와 교육적 내용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5월 30일과 31일 오후 2시 40분부터 동락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환상적인 비누방울과 함께 동심으로 떠나는 여행 - 오쿠다 마사시 ‘멋진 비눗방울’(버블쇼),

5월 31일 오후 2시 20분 동락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관객과 함께 즐기는 진행형 마임쇼 - ‘고재경 마임쇼’,

6월 2일 오후 1시 선산5일장에서 진행되는 창작 판소리 - 민족극패 새날의 ‘금쪽같은 내 새끼’와 ‘은혜갚은 꿩이야기’,

6월 4일 저녁 6시 구미문화예술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미지헌터 빌리지 극단, 숨은 그림의 故이청준선생의 동화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에서 모티브를 빌린 - ‘비밀의 봄’,

6월 6일 저녁 9시 구미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사)극단 현장의 놀이와 교육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 ‘쿵쾅쿵쾅 고물 놀이터’,

6월 11일과 12일 저녁 6시 구미 문화예술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인형극단 누렁소의 가슴 속에 고이 간직한 이야기 - 인형극 ‘할머니’,

6월 13일 저녁 9시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연극자리 소풍의 삶의 철학을 찾는 - 그림자극 ‘춤추었을 뿐인데’,

6월 13일과 14일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극단 상사화의 인형들이 보여주는 작고 섬세한 몸짓 - ‘인형의 전통나들이’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공연들은 아이들과 어른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이들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도 더불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음악으로 이어지는 색다른 감성무대
어른들에게 인기 있는 감성 넘치고 색다른 공연들도 풍성하다.

5월 30일 동락공원 야외 특설무대와 구미 문화예술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후 2시와 저녁 6시에 진행되는 일렉볼쇼이의 뛰어난 연주력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재탄생시킨 - 유로퓨전클래식,

6월 1일과 10일에 구평 제3공원과 구미 문화예술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저녁 7시 30분과 저녁 6시에 진행되는 퓨전그룹 J.O.KD의 국악과 재즈의 만남 - 국악퓨전재즈콘서트,

6월 6일 저녁 5시 40분 문화로에서 펼쳐지는 신용구의 이미지 퍼포먼스 - 바람을 안고가다, 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뒤 돌아 보게 할 것이다.

이 밖에도 6월 6일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저녁 6시 20분에 진행되는 USD현대무용단의 연주자와 무용수 그리고 관객이 서로 함께 소통하는 - Contact "Jam",과 앞서 저녁 6시에 공연될 리케이 무용단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겸비한 - 모모와 함께,

6월 7일 구미 문화예술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저녁 6시 20분부터 진행될 춤따세무용단의 한국무용창작퍼포먼스 - 도깨비 잔치가 흥겨운 무대를 펼친다.

♤ 에너지 넘치는 Steet Dance Festival
전국의 춤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신명이 절로 넘치는 춤판도 준비 중이다.

보는 이들을 절로 신명나게 하는 에너지 넘치는 Steet Dance Festival이 6월 5일 저녁 9시 구미 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초여름 저녁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무대
- 주부밴드 "Misty Band", "우리동네 연극제"
27회 전국연극제에서는 공연자와 관객들 간의 일방통행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객석과 무대의 벽을 없애고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4․50대 주부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여성밴드인 "Misty Band"가 "산책! 추억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6월 13일 구미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숨은 끼를 펼쳐 보인다.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꾸미는 "우리동네 연극제"는 연극을 사랑하는 구미시민들의 끼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시민참여 행사다.

오상고등학교(너울), 구미정보여고(B.N.G), 금오공대(불모지대), 구미시청, 구미남교회(스트롱파워 외), 구미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등 10여개 팀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연극제"는 6월 11일과 12일 저녁 9시부터 구미 문화예술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지금껏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 세계 현대미술 거장들 구미에서 만난다
볼거리 넘치는 공연예술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색감 넘치는 행사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국제현대미술제"(운영위원장 강효주)가 구미를 개성 넘치는 도시로 새롭게 채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현대미술제"는 프랑스의 로베로꽁바스, 호주의 리아브로드비, 중국의 천치우츠 등을 비롯한 외국작가 18인과 강덕성, 강정완, 구자현 등 39인의 국내작가 등 총 57인, 19개국 작가들의 100호 이상 대작들을 엄선해 전시되는 이번 행사는 "제27회 전국연극제"의 부대행사로 진행되지만 참여 작가의 명성과 인지도 그리고 규모면에서 세계 어떤 미술제에도 결코 빠지지 않는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캐나다 등 미주지역과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 등 유럽지역, 오스트레일리아 등 오세아니아지역 그리고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지역의 작가들이 폭넓게 어우러져 있으며, 또한 모두 현존하는 작가들로 세계현대미술의 중심에 서있는 중추적인 작가뿐 아니라 새롭게 떠오르며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일부신진작가들까지 모두 분포되어 있어 동시대의 세계현대미술을 함께 조망해 볼 수 있는 훌륭한 기회다.

♤ 행사를 풍성하게 해줄 다양한 행사들
이밖에도 ‘세계 탈 전시전’, ‘무대의상 소품 전시전’, ‘자연사랑 시화전’, ‘중소기업 완제품전시전’ 등의 전시행사 뿐 아니라 "지역연극, 행복을 여는 교류와 소통", "지역사회-연극단체 연계 예술교육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지는 학술행사들도 열린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ucc대회", 시민 기자단, 시민평론단의 다양한 기사 및 관람평을 듣는 "I"m Reporter" 등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다양한 행사들이 넉넉하게 준비돼 있다.

♤ 연극도 보고 기차여행도 하고 비용도 절약하는
- 전국연극제에서 완추(완벽한 추억) 만들기
KTX로 서울에서 2시간, 열차승차권 소지 관람객 70% 공연티켓 할인혜택까지 ~ 와우 놀라워라!

다른 사람보다 특별한 연극제를 경험하고 싶다면 서울에서 구미까지 2시간에 도착하는 KTX를 탈 것.
5월 열차승차권 소지자에 한해 전국연극제 공연티켓 7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주말에는 10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구미역을 출발해 금오산, 박정희 대통령 생가, 전국연극제가 열리는 구미문화예술회관을 경유해 구미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구미시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가족과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공연 한편 다정하게 보는 KTX를 이용한 당일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경제적이고 추억이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27회 전국연극제 사무처(054-444-0603)이나, 홈페이지www.27ktf.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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