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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일원, 묻지마 연쇄방화 피의자 검거

구미경찰서(서장 정우동)에서는 구미시 광평·신평·비산동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 신문지 및 PET병 등을 이용하여 소훼하고 카센터를 전소케한 피의자 김○○(27세)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피의자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자로 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사회에 불만을 갖고 특별한 이유없이 방화할 마음을 먹고 ’09. 2. 27. 05:20경 구미시 비산동 소재 ‘○○자동차정비소’ 주차장에 있던 화물차량 타이어에 신문지 등을 이용하여 불을 놓아 화물차량을 소훼하고, 이로 인하여 그 불길이 ‘○○자동차정비소’ 건물에 확대되어 정비소 건물 전부 및 정비 대기중이던 화물차량을 소훼하는 등 ’08. 6. ~ ’09. 2.간 구미시 일원에서 6회에 걸쳐 방화하여 3억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방화 후 차량을 이용하여 방화현장 주변을 계속 주시하며 운행하였고, 이를 수상히 여긴 피해자의 신고로 유력한 용의자로 선정·검거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일정한 직업없이 오랜기간 생활한 점 등으로 볼때 생활비 마련을 위한 절도 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여죄를 계속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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