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불 제로화를 위한 고아읍, 산림연접 논,밭두렁 소각

구미시 고아읍에서는 산불을 미리 막기 위하여 지난 2월2일부터 이달말까지 산불감시원과 공공근로 13명이 마을을 돌며 산림연접 40㏊의 논밭두렁을 소각하고 있다.

이는 봄철 산불발생 원인이 대부분 농업인들의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실화인 만큼 미리 그 요인을 없애기 위하여 마을별로 공동소각 일정을 정하여 산불감시원이 순회하면서 소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읍에서는 마을앰프 방송 등을 통하여 정해진 날에 공동소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논밭두렁 공동소각이 끝난 후 3월부터는 일체의 개별소각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불 위기대응 매뉴얼’도 제작하여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사기 고아읍장은 공동소각현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일단 산불은 발생되었다하면 수십년 가꾸어 온 산림자원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피해를 입게 된다”고 전제하면서“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예방활동을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월5일 관내 봉한리 낙동강 산오리 이외도 대표는 연일 논밭두렁 소각에 수고하는 산불감시원을 초청 오리고기 점심을 대접하였고, 2월 12일에는 논,밭두렁 소각광경을 지켜보던 원호2리 김국진 이장과 주민들도 소각작업을 도우면서 푸짐한 점심까지 대접하는 온정을 베풀어 산불 제로(○)화 결의를 함께 다졌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