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대 후반기 구미시의회가 황경환(57) 의장과 김익수 부의장 체제로 꾸려지게 됐다.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황경환 의장(도개, 해평, 산동장천면)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의회위상를 높이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러모로 부족한 자신을 의장으로 선출해준 동료 의원들에게 먼저 감사하다”고 밝힌 황의장은 또 당선의 기쁨도 잠시,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실망스럽지 않은 의회가 될수 있도록 늘 배우는 자세로 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3선 출신의 황 의장은 또 집행부와의 관계설정과 관련해서는 끌려 가는 의회가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 협조할 것은 협조하되 필요 불급한 예산과 같은 부분은 과감히 줄여나가는 탄력성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의장은 농촌지역(구 선산군) 첫 의장으로 당선된 만큼 도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지역에 대해 보다 관심과 지원을 해나가도록 하는 등 도농간의 균형 발전부문에 있어서도 깊이 있는 고민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취임 첫날부터 자가용 출퇴근을 고집해 오고있는 황의장은 또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선 의회 스스로 더 낮은 자세로 일해 나가려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외형보다 내실을 추구하는 의회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리적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진 황경환 의장은(57)은 해평면 체육회장, 오상고등학교 총동창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바있으며 부인 최상금 여사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