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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김천 김산향교․지례향교 석전대제에서 옛 성현들의 학덕 추모

김천시 김천 김산향교(전교 강희돈), 지례향교(전교 김종섭)에서 1일 추계 석전대제가 각각 거행됐다.

김천시 교동 소재의 김천 김산향교에서는 이원봉 김천세무서장이 5성위에 향을 사르고 첫 잔을 올리는 제관인 초헌관, 정근재 문화원장이 아헌관, 백동흠 김천경찰서장이 종헌관으로 참예했다.

이날 김천시 지례면 소재의 지례향교에서는 이종천(지례향교 장의)씨가 초헌관을 맡고, 김판권(유림)씨가 아헌관, 심형돈(지례향교 장의)씨가 종헌관으로 참예했다.

석전대제는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관내 헌관 및 제관,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방식대로 정숙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됐다.

석전대제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석전(釋奠)’이란 채(菜)를 놓고 폐(幣)를 올린다(奠)는 예식에서 유래됐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정해 놓은 날에 공자를 중심으로 그 제자들과 한국의 유학자 설총, 최치원 등 명현 16위의 위패를 모셔놓고 성균관 대성전에서 행하며, 지방에서는 향교에서 주관하여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행해진다.

김천 김산향교, 지례향교는 매년 공자의 탄생일인 음력 8월 27일 석전대제를 통하여 전통 유교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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