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4일 박광제(56세) 한국예총 김천시지회장을 명예시장으로 위촉, 시정운영 체험을 하도록 했다.
박광제 명예시장은 오전 9시 집무실에서 박보생 시장으로부터 직접 위촉패를 수여받았으며, 이날 위촉식 자리에는 김천시 예술인협회 임원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자리도 함께 이어졌다.
이어 박광제 명예시장은 오전 10시 시민의 고충민원 면담을 시작으로 우리시자매함인 김천함 함장일행과 만나는 등 쉴 틈 없이 오전 일정을 체험했다.
오후에도 빡빡한 면담 일정이 이어졌으며, 특히 다음주부터 실시되는 을지 훈련일정 중 하나인 통합방위협의회 회의에 참석하여 이번 훈련이 형식을 벗어나 시민들과 호흡하는 실질적인 훈련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명예시장은 한국예총김천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각종 사진대전에 작품을 출품하여 10여회의 작품이 수상되는 영광을 안으며 활발한 창작활동과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남다른 열성을 가지고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문화향유권 신장과 공연예술단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예술인이다.
박광제 명예시장은 체험 후 인사말을 통해 “오늘 명예롭게 일일김천시장직을 체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김천의 문화예술창달에 헌신적인 노력을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다며, 우리시는 그 어느 때보다 문화 예술방면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는 시 공직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가꾸어온 문화의 터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정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과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더 한층 열린 마음과 함께 하는 열정으로 시정에 참여한다면 우리시는 어느 곳보다 발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근무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