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황상초등학교(교장 석기채)에서는 2012년 교육복지 초등공동사업으로 지난 10월 13일(토), 고려와 조선의 역사가 함께 숨쉬고 있는 영주를 찾아 떠났다.
이 활동은 4~5학년 교과서 중심의 역사지를 찾아 떠나 체험도 하고 역사 공부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4번째 맞이하는 이 날 일정은 영주 부석사, 선비촌, 소수서원을 돌아보도록 계획하였다.
학생들은 영주 부석사를 오르는 길에 단풍도 보고 은행이 익어가는 냄새도 맡아 볼 수 있었다. 부석사에 올라 부석사의 유래와 국보 5점의 이름, 위치를 확인하는 미션을 수행하여 상품도 전달 받았다.
선비촌으로 이동하여 한복을 입고 간단하지만 큰절을 하는 방법을 배워보고 직접 떡메치기를 하여 인절미도 만들어 먹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체험일지에 ‘은행 익는 냄새 이상해요. 그리고 인절미가 이렇게 쉽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몰랐어요’, ‘착시현상으로 부처님이 보이는게 신기했어요.’, ‘소수서원이 너무 넓었어요.학생은 15명이라는데 학교가 우리 학교보다도 큰 것 같아요.’ 등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적어 놓기도 했다.
석기채 교장은 역사지를 둘러 보고 많은 걸 배우고 오라고 전하며 안전지도를 당부했다. “교과서 옛길찾기 멘토링” 다음 일정은 11월 중 신라의 역사지인 경주를 둘러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