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역의 참신한 문인을 배출하고 지역문인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워 주기 위해 '백수문학관 제6기 문학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글쓰는 소질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문학아카데미는 평소 문학에 관심을 가진 시민을 대상으로 저명 문학인을 초빙하여 다양한 장르의 문학을 접하고 직접 글을 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문학 애호가들의 호응이 높다.

9월 1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0:00~12:00까지 백수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시조창작과 시·수필창작을 강의하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노중석 시조시인과 권숙월 시인이 문학에 대한 이론과 기법 등을 다루어 문학창작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또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이우걸 대한시조협회 이사장과 김종태 호서대 교수를 초대하여 특별강좌를 개최하는 ‘명사 초청 특강’을 계획하고 있어 시문학을 사랑하는 문학인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김천시가 지난 7월 백수문학관 뜰에 조성한 연필공원은 관광객과 문학인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를 위해 방문하는 수강생들을 더욱더 아름다운 가을 문학의 세계로 이끌어줄 준비를 하고 있다.

수강접수는 9월 7일까지 김천시 새마을문화관광과(☎420-6731)와 백수문학관(☎436-6834)으로 하면 되며, 각 강좌당 3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기 때문에 이번 가을 아름다운 문학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물질만능과 이기주의로 인해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바삐 달려가는 길을 잠시 멈추고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우리의 삶을 재조명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문학의 저변 확대와 문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