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조명래)은 지난 7월 12일 오전 11시 3층 회의실에서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대학원 미술치료학과와 장애아동의 가족지원을 위한 '해피홈(Happy Home)'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장애 특성상 높은 심리적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장애아동과 학부모, 가족들에게 연중 상시로 미술치료 프로그램 실시하여 심리적 자원 회복을 돕는 한편, 미술치료학과 석·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임상 미술치료 학습의 장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장애아동 가족의 잠재력과 가능성개발, 장애아의 장애 및 인생 전망에 관한 정보 제공과 자문, 장애아 발달촉진 및 문제행동 도움 제공 등을 위한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관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구미교육지원청 조명래 교육장은 “장애아동에 대한 심적, 물적 지원은 아주 당연하고 기본적인 일이다. 하지만 장애아동의 학부모나 가족에 대한 지원은 매우 이례적이며,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장 힘든 위치에서 단지 학부모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온갖 고충을 묵묵히 감내해 온 분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 이 협약을 통해서, 모쪼록 많은 분들이 심리적 자원을 회복하여 건강하고 안정된 학교 및 가정생활을 영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또 구미특수교육지원센터가 영남대 미술치료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미술치료의 산 교육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