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한달동안 시민들의 물놀이 행사로 사랑을 받았던 가족단위 물놀이 행사가 올해는 규모와 개장 시일을 대폭 널려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구미시민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구미시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구미시를 관통하는 낙동강이 있지만 4대강 사업의 완공으로 수심이 깊어지고 가족단위의 물놀이 하는 장소가 마땅한 곳이 없으며, 물놀이를 하려면 타 지역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 시민부담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이번에 두 번째로 같은 장소에서 Water Festival’을 개최한다는 것이다. 올해 ‘구미시 Water Festival’은 지난 1회 행사에서 구미시민들이 보여준 호응을 반영하기 위해 한층 확장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달라진 모습으로 개장을 준비해 왔다. 우선 행사기간이 대폭 늘었다. ‘제1회 구미시 Water Festival’은 8.1~8.31까지 한달동안 열렸지만 올해는 6월 20일부터 개장에 들어가 8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나 각종 부대행사 등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수령 300~500년의 울창한 송림과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 잘 조성된 자전거 길 등과 약 1천여평의 공간에는 총 5개의 워터풀을 마련하고, 성인·청소년, 영·유아를 위한 전용 풀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몰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밖에 높이 11m, 길이 50m의 고공슬라이드 1기를 비롯해 워터슬라이드 4기, 아이들을 위한 캐랙터 슬라이드 3기도 추가됐다. 워터풀에 사용되는 물은 식용이 가능할 정도로 깨끗한 지하 암반수를 사용하며 아동들의 건강을 고려해 약품 소독처리를 전혀 하지 않는 점도 이번 행사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제2회 구미시 Water Festival’은 한층 보강된 물놀이시설 만큼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7. 13과 7. 14 양일간 경상북도 청소년페스티벌을 같은 장소에서 경북도내 청소년 3천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7월 14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구미가족 rock페스티발’에는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이 출연, 이곳을 찾은 구미시민들에게 ‘기억에 남는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물속달리기, 슬라이드 경연 등 매일매일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뿐 아니라 방학시즌이 시작되는 7월에는 가족단위로 이곳을 찾는 구미시민을 위한 ‘가족놀이 경연대회’도 열린다. 구미시는 ‘제2회 구미 Water Festival’ 기간동안 입장시민들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입장 시민들에 대한 보험에 가입했다. 특히,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식중독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해 행사장 내에서는 일체의 음식조리와 조리된 음식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입장료는 구미시민의 경우, 어른 3천원, 아동이하 2천원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