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를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사무국 현판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4월 발족한 추진위원회 사무국의 운영현황 보고와 공식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 홍보안, 예산안과 같은 축제 세부사항의 검토와 확정이 이루어졌다. 10월 11일, 12일 진행되는 제19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는 16개 시도 학교대표 청소년 16개팀이, 13일, 14일 진행되는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는 16개 시·도와 이북 5도 일반인 21개 팀이 4일간에 걸쳐 농악, 민속놀이, 민요, 민속극, 민속무용, 의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행사는 예비축제 “수해막이 굿(가칭)”과 10월 10일 김천시 읍면동농악대가 시내중심가를 행진하는 전야제인 “길놀이”와 경북에 뿌리를 둔 민속예술단체의 기획공연인 “문화예술인의 밤”, 민속학자 등이 참석하여 축제의 회고와 전망의 시간을 가지는 “민속인의 밤”으로 구성된다. 예비축제는 지역 밀착형의 고유 행사 발굴을 목적으로 하며 올해는 8월 하순경 김천의 산신제, 별신제, 수살제 등을 어우르는 수해막이 굿을 기획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곤장, 주리와 같은 한국의 전통 형벌체험, 서민의 집 체험, 자치기, 팽이돌리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과 솟대 만들기, 구슬 공예, 볏짚공예, 천연염색과 같은 “공예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경상북도 음식축제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어서 더더욱 흥겨운 축제 마당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는 서대석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김덕수, 박광제, 한양명 3명의 추진위원과 윤상현 경북문화예술과장, 이승천 문화체육부 사무관 충북 지자체 담당자, 김천시청 담당자, 사무국(국장 류석우) 직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회의에 앞서 박보생 시장과 배수향 경상북도의원이 사무국 현판식에 참석하여 추진위원회와 사무국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제 성공을 기원하며 사기를 북돋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