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이주석 경북 행정부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유)강호 프로덕션 유호식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1. 12. 13. 타계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968년 돈, 기술, 경험 어느 하나 없는 영일만 불모지에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종합제철소를 불굴의 의지로 이루어낸 감동적인 성공스토리를 재조명해 보는 드라마 제작을 지원하고자 업무협약을 맺게 되었다. 영일만의 신화를 창조한 “강철왕”의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 쇳물보다 뜨거운 감동적인 성공스토리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의 등불로 재조명시키고자 오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은 1927년 경남 양산 출생, 1964년 대한중석 사장, 1968년 포항제철(현, 포스코) 설립한 후 우리나라를 철강생산량 세계6위, 글로벌 경쟁력 1위로 키운 주역 인물이다. TV드라마 “강철왕”은 강호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아, 오는 12월 말부터 TV를 통해 총 24부작(회당 70분)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촬영은 이번에 조성되는 “강철왕” 오픈세트장과 포항시 등 경북도 일원에서 이루어진다. 드라마 세트장으로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 도음산 산림문화 수련장내에 건립하고 있는 “구 청와대 건물”과 제철소 건설을 지휘했던 현장 사무소 “롬멜 하우스”를 드라마 촬영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하여 관광명소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 룸멜하우스 : 영일만의 모래바람 속에서 제철소 건설을 지휘하던 현장사무소로 2차 대전 때 롬멜 장군의 야전사령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아울러 드라마 제작사는 TV방영과 함께 경북도와 포항시를 적극 홍보하게 되며 드라마가 끝나면 세트장과 소품은 포항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가 금년 연말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되면 경북 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드라마 촬영명소 홍보효과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경북의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세계철강 100년사의 한 획을 그은 故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철강보국의 위업은 우리나라 철강역사에 길이 빛날 경북의 큰 자랑거리라고 말하고, 이번 드라마 제작·방영을 통해 인간 박태준의 멸사봉공(滅私奉公)의 희생정신과 드라마틱한 삶을 재조명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