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각종 무기 장난감과 전쟁, 폭력 게임 등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폭력적 세계관을 가지게 되며 잔인함과 이기적 정서가 강해진다. 한 연구에 의하면 장난감 총을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폭력에 물들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무기류 장난감과 관련된 안전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운영법인:구미YMCA)에서는 이렇게 어린이들이 일상적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문화 속에서 폭력성과 이기적 정서를 강화시키는 무기장난감을 사용하는 문화를 지양하고, 특히 어린이날을 앞두고 무기장난감의 유해성에 대해 부모들에게 안내하여 무기장난감을 아이들에게 선물하지 않도록 하게 하고자 ‘평화장난감 캠페인’을 진행한다. ‘평화장난감 캠페인’은 5월 4일까지 진행하며, 특히 어린이날 특별 행사로 5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장난감도서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기장난감을 가져올 경우 평화의 선물(유아도서)로 교환해주는 ‘평화장난감 교환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평화장난감 교환 행사‘에 참여할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회원은 총, 칼, 탱크, 폭력·전쟁 게임CD/DVD/비디오테이프 등 무기장난감을 가지고 5월 2일 ~ 4일까지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으로 방문하면 되며, 일일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오는 5월 19일 구평동 별빛공원(구평 부영3단지아파트 옆)에서 평화놀이축제도 진행한다.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이와 같이 평화놀이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주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며 폭력 대신 평화를 존중하는 생활 속 습관을 길러주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