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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초 전교생이 함께한 천안함 추도식

천안함 2주기 추도식 TV로 참여

 
구미 도봉초등학교 (교장 전옥선)는 26일 오전 10시 TV로 생중계 된 천안함 추도식에 전교생이 참여했다.

애국가 4절까지 따라 부르기, 추도묵념, 영상물 상영, 분향장면 등 추도식 전체에 참여하고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짧은 글로 나타내기도 했다.

전옥선 교장은 "잊혀져 가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추도식에 함께 참여하고 자기의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행사는 국가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참여했다. 추도식 행사 TV참여를 계기로 학생들의 안보의식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길러지기를 바란다" 라고 했다.

방송부 담당교사 최용준교사는 "학생들이 진지하게 TV추도식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 학생들이 글을 쓴 소감록에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겠고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는 학생이 많았다" 라고 했다.

전교학생 회장 김정용은 "천안함 사건으로 희생된 해군아저씨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고 나라를 지키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시는 이렇게 희생되는 분들이 없도록 우리 나라가 튼튼해지고 평화로우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은 학생들이 쓴 짧은 글이다.

정말 천안함 군사들이 우리들을 위하여 대신 희생하셨다는 것에 너무 감동 받았고, 그들이 우리를 위해 희생한 만큼 우리도 시기, 질투, 싸움 없는 멋진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대한민국은 절대 그들을 잊지 못할 것이다. -5학년 민규리-

“물이 차 올라 숨을 쉴수가 없어.” “어머니, 아버지 보고 싶어요” 고통속에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떠났을 군인아저씨들을 생각 해 본다.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 상상조차 가지 않지만 침몰되었던 천안함 추도식을 본 후 사랑하는 부모님을, 사랑하는 부인과 아이들을 얼마나 애타게 그리워했을지 또 물 속에서 얼마나 아프고 무서웠을지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고, 이런 기념일 같은 날에만 생각하는 우리가 아니라 가슴 속에 감사함과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6학년 유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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