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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금오산 채미정에 그윽한 차의 향기가 펴저

야은선생 탄신 659주년 헌다의례 가져

 
구미차(茶)인연합회(회장 이화자)는 3월 23일(금) 오전 11시 금오산 채미정에서 부시장 (김충섭) 다도회장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은 길재선생 탄신 659주년 기념 헌다의례"를 거행하였다.

헌다의례는 구미차(茶)인연합회가 주관해 매년 길재 선생 탄신일에 금오산 채미정에서 거행해 왔다.

야은 선생은 고려 공민왕 2년(1353년) 지금의 구미시 고아읍 봉계리에서 출생했다. 이름은 재(再), 자는 재보(再父), 호는 야은 또는 금오산인(金烏山人)이다.

채미정(埰薇亭)은 야은 길재(1353 ~ 1419)선생의 학덕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1768년 (영조 44년)에 건립한 정자로 숙종의 어필오언구(御筆五言句)가 있는 경모각(儆慕閣), 유허비각(遺墟碑閣), 구인재(求仁齋)가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유서 깊은 역사적인 곳에서 가진 헌다의례는 지역의 다도인들과 문중,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하여 선생의 숭고한 절의를 기리고 시민과 함께 참례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헌다의례를 통하여 구미차인연합회와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잊혀져가는 영남선비 차(茶)문화의 원천을 본 받고 오는 5월 20일 금오산 잔디밭 일원에서 가질 ‘구미 차의 날’ 1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지역의 차(茶)문화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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