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월 7일, 경북지역 원전안전과 방폐장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영익)와 방폐장 현장(이사장 송명재)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1년(2011. 3. 11)과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2012.3.26~27)를 앞두고 원자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총 21기 원전 중 10기와 방폐장까지 보유하고 있는 경상북도가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현장안전점검을 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의원(이상효 의장, 이달, 황이주), 해병대 1사단장(전병훈), 경북지방경찰청차장(최종헌), 최양식 경주시장, 울진부군수 및 지역 원자력 대학 교수까지 참석하여 원전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에너지 수급현실을 감안해 볼 때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서 원자력은 피할 수 없는 대안이다. 그러나 원전운영의 최우선순위는 안전성 확보이다. 아울러 원전 및 방폐장 현장에 대한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공개가 선행될 때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예상할 수 있는 최악의 자연재해에 대비한 원전안전성 대책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