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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ㆍ스포츠ㆍ취미

‘다섯 살 희영이에게 희망을!’

구미제일라이온스, 희귀난치성질환 소아에게 성금 전달

 
▲ 좌측부터 희영이와 할머니, 구미제일라이온스클럽 여웅현 회장, 국제라이온스클럽 경북지구 제2부 총재 김경모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다섯 살 희영이(가명)의 치료를 위해 구미제일라이온스(회장 여웅현)에서 100만원을 쾌척했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희영이는 "길랑바레증후군"이라는 질환을 앓고 있다.

건강하던 아이가 발병한 것은 15개월전 급작스럽게 다리통증을 호소하면서 부터다. 하반신 마비 및 방광기능 저하 등의 원인 모를 증상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던 끝에 진단 받았다.

길랑바레증후군은 원인 모를 균에 의하여 급성으로 말초신경, 척수, 뇌신경 등의 파괴로 마비가 발생하는 신경 질환으로 흔히 사지, 몸통, 호흡기, 심지어 인후와 안면 근육까지 침범하여 근육이 마비된다.

현재 희영이는 호전되고 있지만 하반신 마비증상으로 인한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
순천향병원에서 보행을 위한 훈련 및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희영이가 더욱 안타까운 건 현재 조부모님에 의해서 양육되고 있는 점이다.
희영이의 부모는 고등학교 시절, 희영이를 낳았으며 특별한 직업 없이 현재는 별거중이다. 조부모 역시 식당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어 어려운 실정이다.

희영이의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구미제일라이온스클럽에서는 보행훈련에 필요한 후방워커(이동보조기기)를 지원하고자 최근,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한 여웅현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는 라이온스의 사명이라며 작은 도움이 희영이의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협약을 체결한 순천향병원과 구미제일라이온스는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사회 구현을 목표로 합동의료봉사 및 지속적인 환자 치료비 후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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