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최근 들어 우리 아이들이 컴퓨터와 휴대전화 게임, TV시청 시간의 증가, 교육열로 인한 경쟁적인 조기 교육으로 눈 건강이 악화되어 가는 것을 우려하여, 돌봄에 취약한 아동들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지역의 대한안경사협회구미시분회, 경운대학교 안경광학과, 구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구미지역 안과의원, 안경원, 드림구미시민네트워크 등 27개 기관·단체가 협력하여 마련 된 것이다. 경운대학교 안경광학과 손정식 교수의 간단히 실시 할 수 있는 어린이 눈검사 방법 및 관련 사례 등 ‘간이 눈검사 교육’을 시작으로 대한안경사협회구미시분회 우진석 분회장, 구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박현도 회장의 ‘사업 소감 발표’, 드림구미시민네트워크 이호진 코디네이터의 ‘안경나눔 사업 상세 내용 설명과 어린이의 눈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담은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 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오는 3월까지 맞벌이, 한부모, 조손가정, 다문화가정과 같이 돌봄에 취약한 아동이 많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우선적으로 무료 안경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저소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여 안경을 맞추지 않더라도 안경점에서 시력검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한안경사협회 구미시분회 우진석분회장은 “내가 가진 작은 나눔으로 우리 아이들의 밝은 눈으로 희망이 가득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말했다. 박세범 구미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저소득층 학생 중 경제적 부담으로 적기 시력교정이 곤란한 학생을 대상으로 시력향상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해 안경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 사업에 참여한 관계 기관·단체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과 관이 협력하여 지역 내 복지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시민들이 미래 희망을 가지고 걱정 없이 살수 있을 것이다”라며 시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복지사각 지대 해소 및 체감형 서비스 실시 등 사회복지 구현에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고 참석자에게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1년 전국 지자체 복지정책평가에서 구미시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 및 운영 부분 전국 최우수 기관"표창 을 받아 그 부상으로 받은 국고특별지원금으로 추진하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