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에서 1월 13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주여성들이 문화와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지역사회에서 정착하여 뿌리 내리고 열심히 살아가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60세대에 이불(싯가 1,860천원상당)을 전달하고 우리고유 설날의 세시풍속과 예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문화가 낯선 이주여성들에게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의 어원과 차례상 차리는 법, 전통음식과 전통놀이, 세시풍속 등에 대한 교육 및 올바른 세배방법과 평시예절 등에 대해 교육하고 직접 시연을 할때는 서툰 모습으로 열심히 세배하는 모습이 무척 진지하고 아름다웠다. 여성단체회원들과 이주여성들이 함께 어우러져 설날의 문화와 예절에 대해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한국생활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들어주며 일일 친정부모역할을 통해 이주여성과 소통하는 하루가 됐다. 이주여성들은 이불을 선물로 받고 무척 기뻐하며 예쁘게 잘 쓰겠다며 여협회원들의 정성에 감사해 했다.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명절 때마다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주방기구들을 선물을 하고 있다. 이옥혜 회장은 “이주여성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힘을 얻어 지속적인 주방기구와 생활용품 등의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해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추석연휴 기간인 1월 24일 김천역 광장에서 고향을 찾아 온 귀성객에게 커피, 녹차 등 따뜻한 차를 대접하여 훈훈한 고향을 정을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이날 하준호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추석과 설명절이면 오히려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주여성을 위해 매년 친정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해 주시는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이주여성들에게도 지역주민으로 함께 살아가자”며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