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구미시협의회 임원들과 지난 10월 28일 간담회를 가졌다. “새마을금고는 법적으로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다”라는 지난 10월 5일자 MBC 저녁 9시 뉴스에 따른 금고회원들의 불안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하여 모인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중옥 새마을금고 구미시협의회장(고아새마을금고이사장)과 6명의 이사장들이 함께했다. 구중옥 회장과 참석자들은 이자리에서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새마을금고의 예금은 새마을금고법령에 의해 설치된 "예금자 보호준비금" 규정에 따라 5천만원까지 보호되며, 국가로부터 차입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예금자 보호준비금 5,800억원, 상환 준비금 4조 2,000억원이 확보되어 있어 안전하게 100% 보호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1963년 계·두레 등을 계승한 자율 협동조직으로 출발하여 48년 동안 운영되어 오면서 새마을금고는 한번도 공적자금을 받은 적이 없는 그야말로 신뢰 할 수 있고 든든한 지역의 금융기관으로 자리 매김해 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또한 구미시내 19개 새마을금고에서는 구미시장학기금으로 매년 5,000만원씩 10년간 총 5억원을 기탁하기로 약속했고, 사랑의 좀도리운동, 장학금 지급, 경로잔치, 지역복지증진 및 문화사업 등 수많은 지역희망공헌사업도 어느 금융기관 못지않게 한다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동안 MBC 보도방송 이후 약간의 인출이 있었으나 이제는 대부분 다시 환원되고 있지만 아직도 불안 해 하는 시민들이 있다면서 새마을금고 차원에서 홍보를 하고 있지만, 시장님께서도 시민에게 이런 사실들을 잘 전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에 남유진시장은 "나 역시도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회원이고, 새마을금고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구미시민들께서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제 2금융권에 대하여 신뢰를 하고 지속적으로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