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주엑스포공원 천마공연장에서는 ‘상주시 문화의 날’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해 김진욱 상주시의장, 최양식 경주시장, 정강정 엑스포 사무총장, 상주 시민, 엑스포 관람객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해 ‘상주시 문화의 날’을 함께했다. 식전 공연에서는 성동초 중창단의 ‘공갈못 노래’, 상주민요합창단의 ‘상주아리랑’, ‘태평가’, 어린이국악단의 ‘삼도사물’, 색소폰 연주 등이 펼쳐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만들었다. 이어 의식행사는 최양식 경주시장의 상주시 문화의 날 선포 및 환영사, 성백영 상주시장 인사말, 김진욱 시의장 축사, 기념품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
성백영 상주시장은 “세계적인 문화행사 경주엑스포에 상주시가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주엑스포는 문화를 통해 세계인과 소통하고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성 시장은 “오늘 엑스포에서 ‘천년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 천년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의식행사가 후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가현가야금병창단이 ‘애수의 가을밤’을 선보이며 은은한 가야금 선율을 들려줬다. 또 정수정 이락무용단은 ‘풍류-가인’이라는 고혹적인 한국무용을 뽐내며 상주 예술의 매력을 톡톡히 알렸다. 박용범 밴드는 ‘신 공갈못노래’를 선사해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에게 가을 축제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엑스포문화센터 앞에는 ‘상주시 홍보관’이 마련돼 10월12일부터 16일까지 열릴 ‘2011상주감고을축제’, 상주상무축구단 등을 홍보하고 오전부터 ‘은자골탁배기’ 무료시음회를 열어 상주 탁주의 깊은 맛을 전했다. 한편 이날은 경주엑스포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국 15개 광역시·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내 고장 문화 한마당’의 일환이다. 20일 고령, 21일 군위, 22일 영양, 23일 부산, 24일 영덕, 25일 영주, 26일 의성, 27일 전북, 28일 인천, 29일 성주 순으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