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주엑스포 참여국이 자국의 문화를 홍보하고 경북도, 경주시, 엑스포와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하는 ‘국가의 날’ 행사로, 조직위는 엑스포와 ‘돈독한’ 캄보디아를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모셨다. 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캄보디아의 날’ 공식행사에는 캄보디아 관광청 펙소콤 차관보 등 정부 관계자와 왕립예술대학 공연단, 엑스포 관계자, 관람객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캄보디아와 우리나라의 국가 연주를 시작으로 정강정 엑스포 사무총장의 ‘캄보디아의 날’ 선포, 양국대표 인사, 기념품 전달, 캄보디아 공연단 무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강정 사무총장은 환영인사에서 “2006년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공동개최함으로서 한국과 캄보디아는 문화교류 협력의 새시대를 열었다”며 “경주엑스포를 통해 양국이 힘을 모아 문화를 통한 인류공영과 대화합의 길을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캄보디아 관광청 펙소콤 차관보는 “앙코르-경주엑스포는 캄보디아 관광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게 해 준 행사”라며 “올 상반기 캄보디아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이 작년 동기대비 19%나 증가하는 등 한국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어 세계 8대 무형문화유산인 ‘천상의 무희’ 압사라들이 엮어 내는 매혹적인 압사라 댄스와 환영의 뜻이 담긴 캄보디아 고전 공작춤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캄보디아는 10월10일까지 열리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세계춤페스티벌(8.18~8.24)’을 비롯해 ‘세계전통패션쇼(8.28)’, ‘세계음식 시연시식회(매주 토일)’, ‘세계전통문화관(8.12~10.10)’ 등 4개 분야에 참가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지난 2006년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일원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성공 개최해 동남아시아에 ‘문화한류’를 일으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문화행사 1호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