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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 땅에 울려 퍼진 백제의 노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충청남도 문화의 날’ 선포
충남 문화예술 공연 선보이고 충남홍보관 운영

 
▲ 구본충 충남행정부지사(오른쪽)가 이주석경북행정부지사에 백제금관식기념품 전달 
서라벌 땅에 백제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18일 오전 11시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충청남도 문화의 날’이 열렸다. 이 행사는 엑스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충남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관광·축제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준호 한국문화원협회 충남도지회장, 김정묵 충남사진작가협회 지회장, 도경환 경주시 충청향우회장,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정강정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충남 문화의 날 선포 및 환영사,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 인사말, 기념품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환영사에서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것, 첨단 영상 문화를 만들어 나아가고 있는 것 등 경북과 충남은 비슷한 게 매우 많다”며 “엑스포에서 충남 예술의 향기를 전파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경주 엑스포에서 백제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경북과 충남은 예로부터 보완과 경쟁을 통해 성장한 역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 부지사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나제동맹으로 국운상승을 도모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것처럼 양 도가 함께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자”고 제안했다.

 
식이 끝난 후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충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축연무, 대금협주곡 ‘비류’, 비보이, 국악가요, 사물놀이 등이 펼쳐져 참가자와 관광객들은 충남도의 진정성 있는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

이날 엑스포문화센터 앞에는 ‘충청남도 홍보관’도 마련돼 엑스포 관람객을 대상으로 충남의 특산품과 금산인삼엑스포 등을 알렸다.

한편 10월10일까지 열리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행사 기간 중 ‘충남의 날’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광역시·도와 경북도내 23개 시·군이 참여하는 ‘내 고장 문화 한마당’이 개최될 예정이다.

8월에는 19일 서울, 20일 경기, 24일 문경, 25일 전남, 26일 울진, 28일 충북, 30일 청송, 31일 예천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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