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수도가 공급된 예동마을은 김천의 젓줄인 국가하천 감천 변에 26가구가 집단 취락을 이루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예로부터 지하수가 풍부하여 생활과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없었으나 최근 영농을 위한 거름과 농약 사용량이 증가하고, 마을주변지역에 축사 등이 대규모로 들어섬에 따라 수질오염이 심화되어 기존의 개인 정호를 이용한 식수확보가 어렵게 됨에 따라 김천시가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암반관정을 개발하여 지하 120m 지점에서 양질의 암반수를 확보해 상수도 수원으로 사용하게 되었으며, 이용시설로 송. 배수관 1.7km를 매설하고 배수지를 설치해 소독을 한 후 용수를 가정에 공급함으로서 식수난이 완전 해결되었다. 관계자(상하수도과)에 따르면 김천시는 이외에도 금년도 8억원을 투자해 지하수의 고갈 또는 오염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남면 초곡마을을 비롯해 7개마을 350여가구를 대상으로 마을상수도를 신설 또는 개량하여 농촌지역에 보다 맑고 깨끗한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