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오후, 병원 강당에서 열린 간호사 백일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백일이 고비’라는 병원 현장에서 성공적인 적응을 위하여 애쓰고 있는 20명의 신규 간호사들과 각 병동 신규교육전담간호사들에게 축하와 노고에 찬사를 보내는 축제의 장이다. 백일축제 프로그램은 혈관조영실 이찬욱 신규 간호사의 백일 체험기를 비롯하여 병동 가족들이 보내는 러브레터, 수간호사가 전하는 으랏차차 메시지, 다양한 게임을 통한 마음나누기, 케익컷팅 및 백일상 나눠먹기 등으로 진행 됐다. 분만실 배영순 책임간호사가 후배 간호사들에게 전하는 편지에는 “나는 그냥 새침떼기 숙녀였을 뿐인데 차츰 나는 하늘을 느낀다. 나만의 자유가 아닌 아픈이와 함께하는 자유, 그 안에서 그들과 어우러짐으로 더욱 온기를 느끼는 나는 간호사가 운명이다”고 말했다. 이에 신규 간호사들은 “진정한 간호사가 되기 위해 더 분발하겠다”며 배려와 관심으로 교육 시켜준 선배 간호사에게 “사랑으로 감싸주고 믿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난숙 간호부장은 "대화의 장을 열어주는 간호사 백일축제는 화합은 물론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어 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간호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근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