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해 구제역 등으로 출하시기를 놓친 농가보유 저장사과 물량이 많음에 따라 대도시 소비자를 비롯한 군부대, 학교 등 단체급식기관을 대상으로 "2010년산 농가보유 저장사과 소비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촉진 행사는 6. 15~25까지 10일간 대구경북능금농협과 공동으로 전개되며, 판매되는 사과는 능금농협을 통하여 품질검사를 거친 상품으로 10kg상자당 28000~30,000원(택배비 포함)에 판매한다. 이는 시중가격보다 20%이상 저렴한 가격이며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대구경북능금농협(☎053-740-3028 FAX.743-2886) 또는 도청 친환경농업과(☎053-950-2388 FAX.950-2849)를 통해서 택배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경북도는 대구시청과 교육위원회, 경북도교육위원회를 비롯하여 향토사단 군부대와 포스코 등 대량 소비기관을 직접 방문해서 협조를 구하는 등 농가 어려움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순보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지난해 수확 저장한 사과농가가 참외, 수박 등 햇과일이 출하와 맞물려 소비가 감소됨에 따라 가격하락과 장기보관비용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밝히고 군부대, 학교, 병원을 비롯하여 뜻있는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우수한 경북사과 소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