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과인 금계국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5월 하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여 최근 본격적으로 꽃잎을 활짝 펼쳐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고 석류풀과의 사철채송화(송엽국)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정열적인 분홍 꽃이 햇살을 받아 싱그럽게 꽃피우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희망근로 및 공공근로를 활용하여 고속도로 사면과 주요 도로변에 파종 및 자체생산한 금계국 6만여본과 송엽국 5만4천여본을 심고 지난해 추운겨울 동해방지를 위해 우드칩살포 및 전구간 시비작업을 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해 해마다 왕성하게 아름다운 꽃이 구미시 곳곳에 번지고 있다. 구미시는 내년 도민체전을 대비 알록달록한 특색있는 꽃길 조성을 위해 금계국, 사스타데이지 등 자체생산을 확대하는 방침을 세우는 등 더 많은 아름다운 꽃 거리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