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은 업무를 마치고 직원 37명과 복지관 운영위원 9명이 모여 미션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미션 선포식은 지역사회에서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정체성을 정리하고 그 정체성에 맞는 장애인복지관의 사명을 다짐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였다. 복지관은 2010년 9월부터 전직원의 의견을 모았으며 주2회 회의를 거쳐 미션·비전체계를 만들어 올 2월에 핵심가치까지 확정하였다. 미션 ‘개인의 가치존중으로 조화로운 지역공동체 구현’ 아래 3가지 비전인 윤리경영 정착, 자기결정권 부여, 네트워크 재구성, 그리고 각 비전마다 2개의 핵심가치가 발표되었다. 미리 준비한 직원 개개인의 사명선언문이 잔잔하면서 유쾌하게, 그리고 의지가 가득 찬 목소리에 담겼으며 직원과 운영위원은 낭독하는 직원을 일일이 격려해 주었다. 그리고 그 사명이 모여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사명이 발표되었다. 선포식에서는 이색적으로 직원과 운영위원의 이름, 장애인, 가족, 지역주민이 영상으로 나타났고 참석자들은 화면에 나타나는 이름을 정성을 담아 또렷하게 불러주었다. 서로를 귀하게 여기고 응원하며 사회복지실천가로 치료사로 시설관리자로 사명을 수행하자는 의식이었다. 조상배 관장은 "복지관이 지역사회에서 수행해야 하는 역할과 책무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하고 "운영위원님들은 새로운 다짐을 하는 복지관(직원)의 증인이 되고 지지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어 복지관 운영위원회 김철호(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 운영위원장은 ‘세상의 흐름을 잘 살피고 장애인복지관의 역할에 맞는 방향을 잡고 변화에 능동적이기를 바란다’며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과 운영위원은 복지관의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각자가 하는 일에서 실천해 나갈 것과 장애가 있는 사람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책임을 다할 것을 결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