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서 각종 다문화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로 실시된 프로젝트 시티즌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을 선관위로 초청하여 우리나라의 선거제도 및 정치문화에 대한 소개와 참여하는 민주시민의 바람직한 자세에 관한 교육, 그리고 실제 투표소와 똑같은 환경에서 직접 투표에 참여해보는 투표체험 등으로 전개되었다. 김천시 선관위 위원 및 직원과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그리고 결혼이주여성들이 함께 한 대화의 시간에서 김천시 선관위 정한관 사무국장은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적응하고 화합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며, 행복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민주시민의 권리를 바르게 행사할 수 있는 민주시민의식을 갖추어야함을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 시티즌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의 탐김띠엔(26)은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거제도에 대해서 쉽게 배우고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쁘며, 이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장 중요한 권리 행사인 투표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