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방문한 것은 어제 ‘민관합동조사반’이 캠프 캐럴을 방문하고 난 이후 각종 언론사를 통해 일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왜곡, 과장 보도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도와 군이 서로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여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고,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다. 실제로 아직까지 고엽제가 묻혔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도 지역 주민들은 기정사실화하고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삼걸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고엽제 매립 여부, 기지 내외부 오염 정도 등은 한미공동조사단에 의해 서류, 현장조사 등을 통해 밝혀지게 될 것"이라며, "칠곡군은 한미공동조사단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사실 그대로를 밝히는데 최선을 다 할 테니 주민들은 동요하지 마시고 생업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