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신보건센터 회원과 보호자들이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직접 피자와 브라우니 빵을 만들어 가족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이날 행사는 요리실습 체험장을 방문하여 브라우니 빵과 피자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밀가루, 초콜릿, 치즈 등을 섞어 빵 반죽을 하여 오븐에 넣어 노릇노릇 구워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여 회원들은 빵을 만들면서 강사에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며 행복해 했고 평소에 사먹어 보기는 했지만 피자를 직접 만들어 보기는 처음이라고 하며 흥미진진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아카시아 향기와 잔잔한 바람이 함께 하는 연화지 정자에 둘러 앉아 회원들의 장기자랑과 휴식시간을 가졌다. 회원과 가족들은 “집에 농사일이나 경제적 형편등의 이유로 가족들끼리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것이 현실인데, 이렇게 부담 없이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유익했다”고 하였다. 김천시보건소에서는 가정 외에는 달리 사회활동이 없는 정신장애인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앞으로 포도 따기체험, 영화관람, 문화체험행사,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정신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사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