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부회의에서 먼저 “과학벨트 사태 관련 시·도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번 단식은 생존의 외침마저 외면 당하는 지방현실의 비통함에서 정부의 잘못을 바로 잡아달라는 시도민의 분노 앞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가장 큰 갈등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태어난 곳이 다르다고 너무 차별 받는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골고루 발전하고 함께 잘살아야 선진국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헌법에도 균형발전 명시, 헌법적 가치가 무너졌다.” “언제까지나 중앙정부만을 쳐다보고 있을 수는 없다. 우리의 정당한 권리에 대해서는 당당히 주장하여 쟁취해 나가는 한편, 주어진 여건을 십분 활용하여 자생력을 배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다시 일어서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
또 오전 11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신공항 백지화에 이어 과학벨트도 대전 거점지구 확정으로 지역생존 걸린 국책사업이 빈번히 좌절되었다. 하지만 이번 계기로 ‘민심(民心)의 거대한 힘’과 폭발적인 에너지가 한테 결집 새로운 희망을 봤다. 새로운 협력의 틀 위에 다시 신발끈 질끈 묶고 치열한 경쟁전선에 당당히 뛰어들어 ‘새희망의 지방아젠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0일만에 정상적인 업무복귀하니 다시 힘이나고 용기가 생긴다. 당분간 대외행사를 자제하고 내부업무를 챙기고 과학벨트 관련 대응방안 등 충분한 검토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