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의식행사를 시작으로 독거노인 등 자매결연 가족들을 위한 선물증정과 푸짐한 중식이 제공되었으며, 지역가수를 초청 축하공연과 어르신들의 노래자랑이 함께 이루어져 나들이를 통한 기분전환도 가져보며 모처럼 즐겁고 흥겨운 시간으로 서로의 가슴을 따사롭게 감싸주는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 2000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12회째 개최되는 나들이 행사는 어르신과 봉사회원간 관계를 돈독히 하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는 행복한 나들이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르게살기 여성봉사회"는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 산하 봉사단체로서 1997년 읍면동 여성위원 2~3명으로 결성되어, 현재 54명의 회원이 읍·면·동별로 2명씩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과 자매결연을 맺어 월1회 이상 방문을 통한 청소, 반찬제공 및 말벗 해드리기를 해오고 있으며, 이 밖에도 금오종합복지관, 구미황상복지관, 바르게쉼터에 매월 조리봉사를 실시해 쉼없는 봉사활동으로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박순희 회장은 “올해에도 어르신들 모시고 따뜻한 음식과 다양한 공연을 선물하게 돼 보람되게 생각하며, 흥겹게 즐기시는 어르신들의 모습 앞에서 가슴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랑을 전하고 나누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단체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