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하여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이 지난 25일 PAOT(참여형 안전보건 개선활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간담회는 보건관리대행기관협의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및 지역 50여개 중소기업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김동춘 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연세대 의대 노재훈 교수의 보건관리대행 제도 활성화 방안과 2010년 순천향병원에서 실시한 참여형 개선활동 기법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참여형 개선활동기법(PAOT)은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 개선 활동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사업장 관리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참여형 안전보건 개선활동 훈련을 실시하고 추후관리 방문지도를 통하여 안전보건 개선 활동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활동으로 순천향병원 산업의학과에서 2003년 전국최초 워크샵을 개최한 이래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이날 있었던 (주)효성 진천공장의 최성희 안전관리자의 PAOT 활동 사례발표를 통해서 다른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효성에서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직접 PAOT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50여건의 보건, 안전 개선활동을 발굴했으며 이를 통해 노사간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산업의학과 우극현 박사는 “PAOT의 장점은 사업장의 안전보건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데 노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이다”라며 “(주)효성 진천공장은 자율보건안전활동의 모범적 사례로 앞으로도 PAOT 사업이 전국의 사업장으로 확대·보급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병원은 2007년부터는 이를 농촌에도 접목 시켜 농작업 환경 개선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