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영주시 봉현면 유전리 소재 농가 사과수확 지원 나서 이상기후("라니뇨“)에 따른 강추위 대비 일손부족 농가 조기수확 지원토록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1.4일 오후 2시 영주시 봉현면 유전리 소재 농가(이창희, 50세) 방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수확(사과 따기)을 지원하고, 유통현장(영주 APC)을 방문 유통실태 파악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사과 개화기 이상저온, 여름철 이후에 고온다습, 탄저병, 태풍 등 예년에 없는 이상기후 때문에 사과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겨울은 이상기후(“라니뇨”) 영향으로 한파(강추위)가 일찍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능한 수확시기를 앞당겨 애써지은 농산물이 동해로 인해 농가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영주 농산물유통센터(APC)를 방문 운영상황과 유통실태를 둘러보며, 올해 배추파동을 예를 들면서 농산물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유통의 중요성을 강조 생산농가들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여러 경로를 거치면서 거품처럼 형성되는 유통마진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며, 그 역할을 APC(거점산지농산물유통센터)가 앞장서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올해 사과농사는 사과 개화기 이상저온으로 생육지연(1~2주), 여름철 고온다습 등으로 중·소과가 늘어나는 추세이나 키낮은사과원 증가《‘09년 36%(7,207ha) → ’10년 38%(8,097ha)》에 따른 단수증가로 생산량은 예년수준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예측자료) 전국적으로 사과 이외의 과일 생산량이 감소(감귤 △23.5%, 배 △14.4%, 포도 △5.1% 등)하면서 전년에 비해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과 가격(후지, 10월말 기준) ∙ 42,000원/15kg(전년 35,840원의 117%), (평년 39,340원의 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