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강우 및 태풍의 영향으로 등산로가 쇄굴 및 훼손되어 등산객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 훼손된 등산로에 마사토를 채우고, 침목계단을 보수하였다. 건강과 여가를 중시하는 추세로 인하여 급증하는 산림문화 수요에 적극대처하고자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하여 등산객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비작업은 등산로 정비에 쓰일 마사토 운반에 등산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더욱 뜻깊었으며, 등산로 입구에서 운반종점인 해운사까지 직접 마사토 1봉지씩을 나르면서 시민참여의식과 함께 금오산을 아끼고 사랑하는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었다. 마사토 운반작업에 참여한 등산객은 “주말이면 찾는 금오산에 내 손으로 흙한줌이라도 나르니 더욱 뜻깊다”며 가쁜 숨을 내쉬었고, 김사기 공원관리소장은 “등산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고맙고,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금오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다짐도 잊지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