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는 7월 6일(토) 시립중앙도서관과 형곡공원에서 「2024 구미 그림책잔치」를 개최한다. 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동네서점, 지역작가, 자원활동가 등 지역의 독서기반 커뮤니티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사회 협업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민지 작가의 <문어목욕탕>,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올줄이야>, <벽 타는 아이>, <코끼리 미용실>, <나를 봐>, <마법의 방방>을 주제로 작가 강연과 자기소개 드로잉 워크숍을 진행하며, <문어 목욕탕>을 실감나게 재현한 도서관 문어목욕탕을 오픈해 팔찌 만들기, 목욕가방 꾸미기, 문어 낚시하기, 때밀이 공간‧찜질방 체험 놀이를 진행한다. △마법의 플립북 만들기 △나만의 헤어스타일을 꾸며보는 코끼리 미용실 △그림책 속 인형 만들기 △그림책 풍선아트 △마음치유 연극놀이 등 다양한 책놀이도 준비 중이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올 줄이야>를 모티브로 로프 플레이, 무지개 그네, 스윙 그네, 해먹쉼터, 짚라인 등 숲 놀이 체험과 그림책 속 장면들을 입체감 있게 구현한 「그림책이 살아있다」기획전시 등 그림책을 활용한
구미시는 오는 7월 6일(토)부터 이틀간 구미코에서 ‘2024 구미코 썸머 페스티벌 얼리바캉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구미 썸머나잇페스티벌’을 본격적인 여름 휴가 전 얼리바캉스를 주제로 개최하며, 시원한 실내에서 진행되는 버블쇼, 버스킹, 마술쇼 등 가족 단위 공연과 야외에서 펼쳐지는 물총대전이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예정이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재미와 체험을 모두 선사하기 위해 △찾아가는 체험공방 △원데이클래스 △푸드트럭, 플리마켓 △시민과 함께하는 구미 사진작가 여름 전시회도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뜨거운 낮의 무더위를 식혀줄 물총대전(*아쿠아슈즈, 아쿠아삭스 필수 착용)이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시원한 실내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중간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구미라마다호텔 숙박권, 스파밸리 입장권, 가산수피아 입장권 등 시민들을 위한 많은 경품도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구미코 누리집(https://gumico.com), 또는 구미코 인스타그램(gumico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미시는 7월 16일부터 8월 11일까지 성리학역사관에서 서예‧민화‧한국화‧한지공예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3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15주간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난해 가을학기 특별 교육프로그램이었던 ‘민화’를 상반기 정규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폭을 넓혔다. 지난 6월 26일부터 3일간 2024년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종강식이 개최됐으며, 출석률 60% 이상을 달성한 총 97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종강 후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수강생 본인이 참여한 교육프로그램의 만족도와 관련 개선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교육 기간 확대 운영과 함께 성독, 도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요청이 있어 향후 교육프로그램 개설 시 반영할 예정이다. 2024년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은 9월에 실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시청 누리집과 성리학역사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 및 접수는 시청 누리집(www.gumi.go.kr/main.do)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되고, 성리학역사관 관리사무소에서 방문 접수도 진행한다.
구미시는 7월 3일(수)부터 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구미대교 하단)에서 「해양레저스포츠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2020년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2020~2021년 국비 보조 사업, 2022~2024년 도비(전환) 보조 사업으로 선정돼 매년 운영되고 있다.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친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해양안전체험, 수상레포츠종목 체험을 제공해 왔으며, 지난 2023년에는 생존수영교육도 새롭게 도입해 7~8월동안 1,013명의 시민들이 이용했다. 올해도 생존수영교육을 진행해 물놀이 안전 의식을 높이고, VR체험을 통해 선박화재‧전복 사고 시 대처법을 가상으로 경험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체험은 8월 31일(토)까지 2개월간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휴장한다. 체험 접수는 인터넷 예약(www.oleports.or.kr)이 우선이며, 잔여분은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 - 생존수영교육 - 해양안전체험(선박화재·전복 사고 시 대처법, VR체험) - 수상레포츠종목 체험(카약·카누·수상자전거 등) 또한, 올해 4월 16일 개장한 ‘구미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
구미시는 오는 11일 올해의 과학도서(APCTP 선정) ‘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7월, 8월, 10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구미과학관과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의 연계활동인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의 첫 번째 강연이며, 과학기술과 미래사회의 변화를 그려낸 올해의 과학도서를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 저자와 직접 마주하는 과학 강연이다. 7월 강연에서는 로봇 개발, 키네틱아티스트 등 로봇 분야의 다방면에 걸쳐 활동 중인 (주)에이로봇 엄윤설 대표가 불치병에 맞서 신체를 AI와 로봇으로 대체한 피터스콧-모건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8월 8일에는 장홍제의 '나노 화학' △10월 10일에는 이채리의 '기술에게 정의를 묻다'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문적인 과학콘텐츠 보급을 통해 많은 시민이 과학 문화를 향유하게 될 것이며, 과학기술에 대한 시민 이해와 과학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구미과학관의 다양한 시도들이 기대된다."고 했다. 구미과학관은 앞으로도 여러 행사와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
2024년 6월 30일 현재 권우상 작가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7,562여 편 발표 ) ( 발표기간 1966년〜2024년 6월 30일 현재 58년 동안 ) ■ 成海 권우상(權禹相) 作家 프로필 ■ ▪ 日本國廣島市大須賀町で生まれた。 ▪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아동문학가. 시인. 극작가. 수필가. 칼럼리스트. ▪ 현재 경남뉴스. 구미일보에 칼럼 집필중. ▪ 현재 구미일보에 시. 시조. 동시. 동화. 소설. 희곡 등 문학작품 발표중. ●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 (전) 국제일보 논설위원 (전)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전) 경북종합신문 논설주간 (전) 포항경제신문 주필 (전) ▪ 작품활동기간 54년 (1966년∼2024년 6월 30일 현재) ▪ 문학작품 – 4만3천9백95여 편 발표 ▪ 칼럼.논단 – 2만3천5백67여 편 발표. 총 67,562여 편 발표 ▪ 대표작 : 장편소설 <봉이 김선달> <박혁거세> <말띠 여자> <실락원에서 복락 원까지> <여자는 세 번 태어난다> <겨울바다. 저 건너 또 하나의 풍 경> <발가벗은 여자> <파피야스에서 니르바나까지>
권우상 단편소설 = ‘하늘의 소리 바람의 소리’ 연재 <제6회> 하늘의 소리 바람의 소리 아들이 알아듣던 말던 강범구 씨는 이 일을 해야 한다는데 울화통이 터져 한 마디 내뱉었다. 이 말은 어쩌면 자신의 처지를 탄식하는 분노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오늘까지 강범구 씨는 징다운 징을 만들기 위해 아들을 호되게 나무라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면서 땀과 열정을 쏟지 않으면 결코 좋은 징을 만들 수 없다고 여러번 가르쳐 왔다. 그 때마다 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버지의 말대로 땀과 열정을 숨김없이 쏟아내면서 징을 만들었지만 어찌된 셈인지 지금까지 한 번도 징다운 소리를 내는 징을 만들지 못해 완성된 징을 다시 조각으로 부셔 대장간 한쪽 구석에 버려지는 아픔과 수모를 당했다. 종달이의 메질이 제법 손에 일어갈 때쯤 대정이의 울음잡는 소리에 서서히 귀가 트이기 시작했다. 징을 생명이 있는 하나의 악기로 완성시키기 위해 종달이는 수백번 아니 수천 번도 더 망치질을 해가며 울음소리 들어보기를 수차례 반복해 나갔다. 그렇게 하는 사이 징은 어느 순간인가 우우웅.. 하고 잠기었던 목청을 틔우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종달이는 한 번도 그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 벌써 5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백수(白水) 정완영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시조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제14회 백수문학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예총 김천지회(지회장 최복동)에서 주관하는 이번 문학제는 제9회 백수문학상, 백수문학상 신인상, 제7회 전국학생시조공모전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 백수문학상은 시조부문 등단 5년 이상인 자의 미발표 순수 창작 시조 5편, △ 백수문학상 신인상은 시조부문 미등단자의 미발표 순수 창작 시조 작품 5편을 7월 1일(월)부터 8월 19일(월)까지 신청받으며 △ 전국학생시조공모전은 전국의 초, 중, 고등학생들의 시조 작품(1인 3편 이내)을 7월 1일(월)부터 9월 11일(수)까지 신청받는다. 작품은 우편(경북 김천시 봉산면 봉산로 524-13 김천예술인회관) 또는 이메일(gcyechong@naver.com)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총 김천지회(T. 054-435-8279)로 문의하면 된다. 백수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 백수문학상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결과는 9월 6일(금), 한국예총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백수 정완영 선생(
구미코와 킨텍스가 6월 27일(목) 오전 11시 30분 킨텍스 중역회의실에서 전시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한민국 전시장 및 MICE 산업의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킨텍스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로 지난 2018년도에 진행된 인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의 국제 운영사를 선정하는 국제 입찰에서 운영권을 취득하며 글로벌 전시산업계 평가 40위권 밖인 국내 베뉴 운영사의 첫 해외 진출 사례를 만들어 낸 국내 최대의 컨벤션센터 중 하나다. 본 MOU의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전략 ▲전시장 확장 전략 ▲산업전시회 기획 및 개최 전략 등이 있다. 구미코는 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킨텍스의 해외 진출 사례 및 다년간 쌓아온 전시 기획 및 개최 노하우를 전수받아 구미 지역, 나아가 경북 지역 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 판로 확대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제품 홍보가 가능한 산업전시관의 면모를 확립하고자 한다. 김석호 구미코 관장은 “선진 MICE 문화를 많이 접한 킨텍스와의 MOU를 통해 산업 전시 기획 및 개최 노하우를 배워 B
구미시는 지난 6월 25일(화) 교수, 미술협회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구미시 관광기념품 개발육성위원회를 개최해 상징성, 시장성, 심미성 및 작품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우수관광기념품 9종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을 위해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관광명소 등 매력적인 콘텐츠를 소재로 한 기념품을 대상으로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신청업체를 모집했으며, 공모 결과 총 20개 업체에서 36점의 제품이 접수돼 구미시 관광기념품 산업에 대한 지역 업체들의 관심을 방증했다. 선정된 우수관광기념품은 △빌리버튼의 박정희 대통령 일러스트 굿즈와 구미 에폭시 마그넷 7종 △더블유비스튜디오의 새마을친구들 굿즈와 낭만토미 생활용품, 낭만토미 문구류 △에코썸코리아의 GUMI-UP키링 △힐링파인연구소의 돌배라면비누 △쓰리랑의 3D프린팅 캐릭터 굿즈 △르보네르의 구미 사계 섬유향수다. 더블유비스튜디오의 새마을친구들 굿즈는 MZ세대를 겨냥해 새마을 운동을 캐릭터화한 굿즈 키트이다. 뉴트로한 디자인의 패키지 내부에는 캐릭터 그립톡, 마스킹테이프, 볼펜, 떡메모지가 포함돼 있으며, 세월이 지나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젊은 세대들에게 쉽게 전달
지난 4월 26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 개최된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6월 22일을 끝으로 KT 모바일 데이터 추산 총 23만 명이 다녀가고 판매자들은 총 2억 8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 제공해 전통시장으로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함께 구미시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획된 야시장은 기존 대구를 비롯한 김천, 칠곡 등 주변에서 야시장을 운영하는 상황에서 구미만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부산, 경주, 대만, 태국을 비롯한 국내외 유명 야시장 벤치마킹을 통해 그 시장들이 가진 장점과 특성을 파악했으며, 구미 야시장만의 특색과 강점을 발굴했다. △먹거리 메뉴 개발과 고물가 시대에 맞는 야시장 만의 합리적인 가격 책정, △온가족이 즐겁게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하고 인기 있는 무료체험프로그램 운영 △화려하고 다양한 포토존 및 조명을 통한 젊은이들이 사진찍기 좋은 장소 등 세 가지 방향에 역점을 기울였다. 특색 있는 먹거리를 위해 구미대학교에서 엄격한 요리법 전수와 위생‧서비스 교육 등 특화된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2번에 걸
권우상 단편소설 = ‘하늘의 소리 바람의 소리’ 연재 <제5회> 하늘의 소리 바람의 소리 여덟 살 되던 해 아버지가 6.25 전쟁으로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살기가 어렵던 때에 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어머니는 자식을 데리고 살아갈 길이 막막해 궁여지책으로 최 씨네 집안으로 개가改嫁를 하게 되었다. 어머니가 개가改嫁로 최씨 집안으로 들어가자 하루 세끼 밥 걱정은 하지 않고 살 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밥만 축내고 있을 수는 없었다. 무엇이든지 밥값은 해야 했으므로 강범구 씨는 의붓삼촌에게로 보내져 일을 돕게 되었다. 의붓삼촌은 경북 김천의 한 징점으로 일을 다녔는데 의붓삼촌을 도와 일을 다니게 된 것이 징과의 첫 인연을 맺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징과의 첫 만남은 가슴 설레이는 감흥感興이 아니라 고된 허드렛일부터 시작되었다. 징점의 잔심부름이며 소꼴을 배는 일, 부엌 설거지 등의 온갖 잡일이 그에게 맡겨진 일이었다. 경쾌한 박자를 이루며 내리쳐지는 망치질에 따라 새로이 태어나는 쇠의 모양이 그저 신기하기만 했고 특히 대정이(최고의 기술자)가 비로소 징을 완성시키는 울음잡기를 할 때면 일을 하면서도 귀와 온 신경이 그리로 쏠렸다. 징의 울음에는 분명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