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삼국시대 재미있는 짧은 야화 (13) 글 : 권우상 한 봇짐장수가 저녁 주막에서 암탉 한 마리를 삶아 먹고 이튿날 아침 봇짐장수는 주막집 주인에게 돌아올 때 숙박료와 암탉 값을 계산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석달 후 봇짐장수가 주막에 와서 숙박료와 암탉값을 묻자, 주인은 주판을 퉁기더니 “이백냥이 올시다” “뭐라구요? 이백냥이라니..” “당신은 석달전에 암탉 한 마리를 먹었소. 그 암탉이 지금까지 살아 있었다면 적어도 달걀 칠팔십 개는 낳았을 거구, 그 달걀을 부하시키면 칠팔십 마리 병아리가 되었을 것이오. 그래도 안면을 봐서 숙박료는 받지 않는 것이오” 봇짐장수는 주인과 다투다가 관청에 상소를 올렸다. 내용을 다 듣고난 원님은 주막집 주인의 손을 들어 주었다. 봇짐장수는 원님의 엉터리 판결에 “그러시다면 제가 내일 돈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그동안 나으리 판결이 지당한가를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람니다” 이튿날 원님과 주막집 주인은 봇짐장수가 돈을 가지고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저녁 때가 되어 봇짐장수가 나타났다. “왜 이렇게 늦었는가?” “예, 오늘같은 좋은 날씨에 보리를 심으려고 보리 종자를 삶다보니 그만 늦었소이다” 원님은 노발대발 하면서
소비자원, 온라인 판매 어린이제품 유해물질 검출 최근 해외 어린이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유해물질이 함유된 어린이제품이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아동·유아용품의 해외직접구매액은 2024년 상반기 약 664억으로 지난해 전체의 약 72%에 달하자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해외구매대행 어린이제품 27개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CMIT, MIT),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중금속(카드뮴, 납)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ㅇ전동완구 7개, 물놀이용품 10개, 액체완구(비눗방울, 핑거페인트) 10개이다. 조사대상 27개 중 10개 제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해외구매대행 어린이제품은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 및 품목별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무선조종 자동차 등 전동완구 3개 제품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및 납 기준치를 각각 51~79배, 7~11배 초과했고, 튜브 등 물놀이 용품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가소제 기준치를 269배,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및 카드뮴 기준치를 각각 194배, 3배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은 9월 11일부터 11월 13일까지 구미 아동복지시설 1개소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나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구미도서관의 평생학습동아리 중에서 독서동아리인 ‘그림책봄’회원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저학년 15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독서 논술 지도경력이 있는 재능기부 강사와 함께 각 회차별로 다른 주제를 가진 그림책을 읽어보고, 그림책을 활용하여 ▲말풍선으로 인물의 감정 표현하기 ▲이모티콘 만들기 ▲표지 그림 바꾸어 그리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게 된다. 최선지 구미도서관장은 “책 읽는 즐거움을 함양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올바른 독서 습관과 독서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내 따뜻한 재능기부 문화 확산으로 평생학습 사회를 구현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구미시는 지난 9월 11일(수) 금오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 기업체 근로자와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정원의 뮤지컬과 인생'을 주제로 한 뮤지컬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정원의 뮤지컬과 인생’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1부에서는 최정원 배우가 자신의 뮤지컬 배우 생활을 생생하게 풀어내며, 꿈과 희망을 향한 열정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부에서는 뮤지컬 앙상블 그룹 더 뮤즈가 함께 참여해 '사랑의 찬가' 등 뮤지컬 대표곡을 열창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은희 미래교육돌봄국장은 “이번 강연이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자기 계발과 여가 활용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평생학습원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구미의 미래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9월 12일(목) 구미대 요리실습실에서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 ‘구미미식존’ 참가업소를 대상으로 스타 셰프 정호영과 협업하여 메뉴 개발과 보완을 진행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은 푸드페스티벌에 참가하는 60개 업소 중 정호영 셰프팀에서 선정한 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셰프의 전문적인 감각이 더해진 메뉴들은 축제 기간 동안 '구미의 맛'을 현대적인 트렌드로 새롭게 해석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업소 대표는 “스타 셰프의 컨설팅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가 변화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어 뿌듯하고, 이번에 얻은 아이디어가 앞으로 가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정호영 셰프는 “구미의 맛을 새롭게 해석해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10월 6일 축제 현장에서 직접 요리 시연을 통해 방문객들과 구미의 다양한 맛을 나눌 예정이고, 이를 통해 구미의 맛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10월 5일에서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맛남, 그이상의 즐거움을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낭만구미(개막공연, 포크페스티벌 등), 맛난구미(구미미식존, 삼겹굽굽존 운영 등), 꿀잼구미(무소음디
김천문화예술회관(관장 윤숙이)은 오는 9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에 율곡동 안산공원 특설무대에서『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낭만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립교향악단의 카르멘 서곡, 카르멘 판타지 연주를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뮤지컬 넘버와 가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정서가 가득한 시에 아름다운 음률을 담은 주옥같은 한국 가곡을 시립합창단의 목소리와 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들을 수 있어 한창 무르익는 안산공원의 가을 정취와 함께 낭만적인 선율을 느낄 수 있다. 김천시립예술단은 시립국악단, 교향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소년소녀교향악단 총 5개단이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소속 단체로 상주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 특별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문화 예술 도시 김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시립예술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윤숙이 문화예술회관장은 “본격적인 가을의 문턱에서 시립예술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야외 음악회를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문의) ☎ 054-420-7827, 누리집 https://www.gc.go.kr/gcart/main.do
권우상 명리학자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26) 정직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욕심이 없고 구차하지 않은 사람은 중화의 올바른 기(氣)로 태어난다. 만약 일간(日干)이 신약한 사람이 왕지 외의 운에서 부귀를 얻고 신왕한 사람이 약지에서 부귀를 얻는 것은 사주에서의 결함을 운에서 메워준 것으로서 (#) 정재 편재가 가벼운데 비견 겁재가 두텁거나 (#) 정관 편관이 쇠한데 상관 식신이 왕강하거나 (#) 칠살(七殺)이 강력한데 제하는 식신 상관이 약하거나 (#) 제하는 식신 상관이 강하고 칠살(七殺)이 약하거나 하는 것은 중화(中和)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때 그 기(氣)를 제하거나 도와주면 순정하여 일약 발복하게 된다. 사주에 결함이 있는데도 운 또한 어긋나거나 도와주지 않으면 남자의 경우 처자식이나 재복(財福)이 모두 부족하거나 재난이 따르게 된다. 만일에 재(財)가 가볍고 비견 겁재가 무겁고 두터우면 비견 겁재인 형제 누이들이 재(財)인 처(妻)나 재물을 겁탈하게 될 것이니 재앙이 불을 보듯 뻔할 것이며, 칠살이 약한데 식신 상관의 재(財)가 강력하면 칠살은 자녀 및 직업으로 봐서 그에 따르는 우환이 일어날 것이며 정관이 쇠하고 상관이 왕하면 정관은 관직 및 명예
권우상 명작 동시 = 시골 장터 시골 장터 바람 없는 따뜻한 날 시골 장터를 간다 아빠가 운전하는 자동차에 설레이는 마음 가득 실으니 구수한 숭늉 맛보다 시골 냄새가 구수하다 “골라 골라 삼천원” “골라 잡아 오천원” 흥겨운 아저씨의 목소리 들으며 장터를 천천히 돌아 하늘 나라에 간 할머니가 손자 용돈 주느라 산나물 한 소쿠리를 놓고 앉으셨고 담배 연기에 근심을 쫓아내던 할아버지도 서 계셨다 콩기름 냄새 풍기는 고추전 파전에 군침이 입가에 맴도는 골목 손칼 국수집 칼질 소리를 따라 시골 장터를 세 바뀌나 돈다 도시 인심에 쫓겨나 농촌 마을이 그리워지는 시골 장터. ㅇ 아동문학가.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조선왕조~삼국시대 재미있는 짧은 야화 (13) 글 : 권우상 한 봇짐장수가 저녁 주막에서 암탉 한 마리를 삶아 먹고 이튿날 아침 봇짐장수는 주막집 주인에게 돌아올 때 숙박료와 암탉 값을 계산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석달 후 봇짐장수가 주막에 와서 숙박료와 암탉값을 묻자, 주인은 주판을 퉁기더니 “이백냥이 올시다” “뭐라구요? 이백냥이라니..” “당신은 석달전에 암탉 한 마리를 먹었소. 그 암탉이 지금까지 살아 있었다면 적어도 달걀 칠팔십 개는 낳았을 거구, 그 달걀을 부하시키면 칠팔십 마리 병아리가 되었을 것이오. 그래도 안면을 봐서 숙박료는 받지 않는 것이오” 봇짐장수는 주인과 다투다가 관청에 상소를 올렸다. 내용을 다 듣고난 원님은 주막집 주인의 손을 들어 주었다. 봇짐장수는 원님의 엉터리 판결에 “그러시다면 제가 내일 돈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그동안 나으리 판결이 지당한가를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람니다” 이튿날 원님과 주막집 주인은 봇짐장수가 돈을 가지고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저녁 때가 되어 봇짐장수가 나타났다. “왜 이렇게 늦었는가?” “예, 오늘같은 좋은 날씨에 보리를 심으려고 보리 종자를 삶다보니 그만 늦었소이다” 원님은 노발대발 하면서
선산향교(전교 김진교), 인동향교(전교 조택환)에서는 지난 9월 10일(화) 관내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25현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기 위한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하였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유산 제85호로 지정되어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성균관을 비롯한 지방향교에서 선성선현(先聖先賢)을 추모하는 제사 의식이다. 이날 선산향교에서는 추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으로 송당 박영 선생의 봉사손을 맡고 있는 박기동씨가 선임된 가운데, 아헌관으로는 김낙후, 종헌관은 노순광씨가 맡아 의식을 진행했다. 한편 인동향교의 추계 석전대제 봉행에서는 초헌관으로 조택환 인동향교 전교가 선임되었고, 아헌관으로는 고준길, 종헌관은 서주달씨가 맡아 의식을 진행했다. 석전대제의 예례는 홀기(笏記)에 의해 진행되고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규격을 원형으로 하고 있으며,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철변두(撤籩豆), 망료례(望燎禮) 등의 순으로 거행되었다.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11일(수) 10시에 ‘꽃을 품은 그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임산부와 다둥이맘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꽃을 품은 그대’라는 프로그램 타이틀과 같이 꽃처럼 소중한 아기를 품고 키우는 엄마들에게 선물하는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이다. 체험에 참여한 임산부는 “도서관의 기획 의도가 너무 감동이었고 만삭으로 힘든 나날을 꽃으로 위로 받고 힐링하는 하루였다.” 고 하였다. 최선지 구미도서관장은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 중에 특별히 임산부와 다둥이맘을 위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고 지역 주민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구미시는 지난 7일 하반기 ‘꾸러기 놀이기획단’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공원 및 놀이터 5개소 에서 진행된다. ‘꾸러기 놀이기획단'은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협동심,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전래놀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봉곡테마공원, 남통공원, 갈뫼공원, 사곡e편한세상 놀이터, 오태중앙 어린이공원에서 활동이 펼쳐진다. 2024년에는 놀이기획단 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한 22명의 기획단이 각 장소에 배치되어 안전하게 운영되며, 더 다양한 놀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꾸러기 놀이기획단'을 통해 아동의 놀이권 보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있으며, 참여하는 아동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놀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용자 아이돌봄과장은 “하반기에도 많은 아동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놀이를 통해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