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의 천년 고찰, 고운사가 지난 3월 25일(화) 화마에 휩싸이며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고운사는 천년을 이어온 역사와 문화의 상징이었으나 거센 불길 앞에 끝내 무너지며 그 찬란했던 모습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사찰이 불길에 휩싸인 순간에도 이를 지켜내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사투를 벌인 경산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이종혁 대원을 포함한 11명의 소방관이 있었다. 불길은 빠르게 번졌고, 강한 바람까지 겹쳐 진압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방대원들은 사찰의 문화재를 보호하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사찰의 한 가운데에서 마지막까지 버티며 불길을 잡으려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사수했다. 한 대원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유산이 눈 앞에서 불타는 모습을 보니 주어진 위험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사찰은 끝내 불길을 이기지 못했지만, 이들이 없었다면 사찰 주변 상황은 훨씬 더 심각했을 것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열한 명의 대원들은 자신의 안전을 뒤로한 채 끝까지 사찰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깊은 경의를 표했다. 이어 “우리는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 진평파출소에서는 지난 3월 25일(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범죄예방 캠페인 및 합동순찰을 실시하였다. 이 날 캠페인에는 진평파출소와 진평자율방범대, 구미녹색어머니 연합회, 구미학생선도단연합회, 삼성전자 봉사단 ‘나눠dream’ 등 30여 명이 함께 하였고, 청소년 비행 예방, 야간 교통사고 예방, 금은방 절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평 관내 학교 주변 등 취약지역을 도보로 순찰하며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을 펼쳤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동체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도군은 김하수 청도군수 주재로 3월 26일 경북 재난사태 선포에 따른 산불방지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된 가운데 의성 산불 지원(헬기, 산불감시진화대, 공무원 등)에 따라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동진화와 신속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회의에 앞서 청도군은 3월 22일부터 선제적으로 청도군 공무원, 산불감시진화대, 이장 등 1,000여명을 일몰때까지 산림연접지 소각행위 등 산불위험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감시 및 홍보에 전진 배치했다. 특히 매일 09시부터 공무원 1/2을 책임리별 담당구역에 배정하여 단 한건의 소각행위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불 발생시 산림 인접 요양 시설 등 대피 취약계층의 현황 파악 및 대피계획을 세워 산불발생시 단 한건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현재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산불 발생시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희생된 분들을 애도하기 위해 오는 3월 29일부터 열릴 예정인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와 벚꽃길 걷기,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농촌 협약식 등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확산 우려가 더해지고 있어 시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유관 기관의 협조 및 지역의 엄중한 분위기를 고려하여, 봄꽃 행사와 관련된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29일 개최 예정인 연화지 벚꽃 행사는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연화지는 벚꽃 개화 시기마다 무분별한 불법 노점, 지정 주차장 안내 부족, 혼잡한 인파 등 연화지의 고질적인 문제를 대비하고 벚꽃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산불진화 및 희생자 애도가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결정하였으며, 많은 인파로 인해 부득이하게 진행 중인 연화지 벚꽃 행사는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EBTS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 구미옥계지국(지점장 이상남 외 보직자 전원)은 지난 2025년 3월 19일(수)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구미시지부 소속 구미시 다온 발달 장애인 주간활동센터를 방문하여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활동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지역 사회 내 발달장애인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다. EBTS협동조합은 쌀과 과일, 떡 등을 지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센터 이용자들과 함께 알까기게임 및 소통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상남 지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장애인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은 노인전원요양마을 조성을 통해 세대 간 문화 공유와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친자연적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배달 주유 서비스 및 독도사랑주유소 확대를 통해 주유소, 정유사, 소비자가 상생하는 친환경 주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마사지 힐링센터 운영, 체력 단련비 지원, 해외 여행 혜택 제공에 이어, 종합 미용센터 설립과 700세대 규모의 조합원 전용 아
김천소방서는 25일 오전 ‘119아이행복 돌봄터’를 운영하고 있는 율곡119안전센터에서 이우청 도의원과 함께하는 119아이행복 돌봄지킴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119아이행복 돌봄터 운영 인력(율곡여성의용소방대) 12명과 이우청 경북 도의원 및 김경복 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장, 이미숙 여성연합회장 외 직원 6명이 참석했으며, 돌봄터 운영에 관한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김천소방서는 이날 119아이행복 돌봄터의 운영에 필요한 의견을 적극 수렴 및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이우청 도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며 119아이행복 돌봄터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돌봄터를 운영하는 여성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종현)은 3월 25일(화) 직장동호회 ‘지구쓰담(지구를 쓰다듬다)’ 회원들과 천사무료급식소에서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물품 후원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직장동호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지구쓰담’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질서 유지, 배식, 식당 환경 정리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성실하게 봉사했다. 물품 후원은 직장동호회 ‘지구쓰담’이 기획하고 운영한 연수원 바자회 기부금으로 마련하였다. 어르신들의 영양을 고려하여 두유 800개를 준비하여 천사무료급식소에 전달하였다. 김종현 연수원장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및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으며 “직장동호회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장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새롭게 도입한 다목적 소방헬기 ‘나래온’의 취항식을 잠정 연기하고 22일 발생한 의성군 산불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24일 예정되어 있던 ‘나래온’ 취항식은 의성군 산불 진화 활동에 집중하고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정을 잠정 연기하며, 23일 오전 9시 57분 의성군 금성면 청로리 산불화재 현장으로 긴급 투입됐다. 이번 출동은 경북소방의 신속한 대응과 재난 대응 체계가 잘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나래온’의 도입이 중요한 시점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 ‘나래온’은 야간 및 기상 악화 시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로, 최대 272kg의 인명을 인양할 수 있는 호이스트를 비롯한 첨단 응급 의료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악 지역이나 해상 등 공중에서 신속한 구조와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의성 산불 현장에서도 ‘나래온’은 뛰어난 기동력과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초기 진화 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다목적 소방헬기 ‘나래온’의 도입으로 경북지역의 재난 대응 체계가 더욱 탄탄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당장 의성군에
경상북도는 25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 지역으로까지 확산하자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오전 안동시 길안면사무소에 마련된 현장지휘소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공무원들에게 “인명 피해 방지와 문화유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사는 특히 요양시설 등 피해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 대피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서 이 도지사는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만휴정을 찾아 산불로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방화선을 구축하고 방염포를 배치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반드시 보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안동 임하 1리 마을회관 주민대피소를 방문해 사전 대피한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불편함이 없는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의성 단촌면 화재 현장 일원으로 가서 현장 대응을 지휘했다. 이에 앞서, 지사는 오전 9시 도청 접견실에서 실·국장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산림·소방 당국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주민 대피를 신속히 시행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철우 도
정희용 국회의원이 고령군과 성주군에 이어 칠곡군에까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교육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급여의 일부를 칠곡군 호이장학회를 비롯해 고령군과 성주군의 장학회에 매월 기탁해 장학회별 누적기탁액이 각 2천만원이 되면서, 2025년 3월 기준 전체 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역장학회에 기탁했다. 이에, 칠곡군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칠곡군청에서 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호이장학회 이사장(칠곡군수)은 “칠곡의 미래를 밝히는 정희용 국회의원님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호이장학회는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다양한 후원과 기탁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구미소방서(서장 조유현)는 제4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및 제31회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2025년 3월 21일(금) 09:00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족구장 일원(구미시 낙동제방길 200)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장, 정근수, 김용현, 김일수, 김창혁, 윤종호, 백순창, 허복 경상북도 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였고,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의용소방대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시민에게 알리고, 유공자에 대한 포상 및 경연대회를 통해 사기진작 및 유대·협동성 등을 강화하고자 진행되었다. 제4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과 제31회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병행 실시하여 의용소방대의 날에 대한 유공자를 표창하였고,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수관볼링, 신발던지기, 바구니쌓기 경기를 통해 의용소방대원들의 선의의 경쟁 및 협동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휴진)은 지난 23일 목조주택봉사단(회장 오규석)과 홍익기업(대표 이장홍), 송정동행정복지센터(동장 양재호)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장애인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정 내 화재 위험에 노출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한 가정을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로 선정한 후, 민·관이 협력하여 사업 계획을 수립한 뒤 실행에 옮겼다. 활동 당일 목조주택봉사단을 비롯한 18명의 참여 단체 회원들이 낡고 손상된 도배 및 장판 교체와 내부 청소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집 내부에서 폐기물 약 200kg을 정리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개선 작업으로 대상자의 화재 위험이 실질적으로 감소했으며, 안전과 생활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목조주택봉사단 오규석 회장은 “이번 목조주택봉사단에서 구미시 지역 내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큰 의미를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휴진 관장은 “항상 구미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