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추명학자 권우상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48> 기업가. 연예인 등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3년동안 자살한 사람이 일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인터넷 악성 댓글로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해 보인다. 인터넷 강국이라면서도 인터넷 범죄 예방책은 허술한 것이 사실이다. 온갖 악성 댓글이 난무하면서 남을 비방하거나 모욕적인 내용도 적지 않다. 하지만 처벌이 쉽지 않아 본인은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한 충동적 자살로 이어지고 있어 문제다. 특히 연예인들처럼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은 인터넷 악성 댓글로 인한 정신적 고통은 곧바로 죽음으로 몰고 간다는 점에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자살자는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삶을 포기하는 사람은 아마도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고 판단할 것이다. 삶은 일회성이다. 우리의 삶은 아무리 짧은 기간이라도 다른 무엇에 의해 대체될 수 없는 진실된 순간들이다. 이 순간을 포기한다는 것은 바로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간은 묻는 존재이다. “내가 왜 사는가?“ 하는 물음이 끝날 때 그의 삶도 끝나는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는 10월 21일(금)부터 11월 20일(일)까지 한 달간 경상북도 3대 문화권(신라, 가야, 유교)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경북의 이야기를 잇다’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마켓공오사(054)’를 컨셉으로 경상북도 3대문화권 주민사업체 15개 업체가 참여하여 전통발효초, 수제잼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구미특별전’코너에서는 구미시 관광기념품 공모 수상작들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10월 22일(토), 10월 29일(토) 오후 1시부터 한 시간 동안 금오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주제로 한 감성콘서트를 진행하여 구미성리학역사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는 힐링의 장을 열 예정이며,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는 문화사랑방에 포토존과 포토부스를 설치하여 경상북도 3대문화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구미성리학역사관은 2020년 10월 23일 개관하여 같은 해 12월 18일 제1동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었으며, 2022년 8월 9일부터 개관 2주년 특별기획전 「야은길재, 지주중류에 실린 백세의 청풍」이 기획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문화사랑방에서는 스탬프투어, 목판체험, 대형
경상북도는 10월 20일(목) 경북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 일대에서 지역 최초로 ‘글로벌 K-스토리 프리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가 K-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는 이 시대에 경북을 스토리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형동 국회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대일 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이상학 안동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작가를 비롯해 ‘뽀로로’의 최종일 대표, ‘그해 우리는’의 이나은 작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윤용필 ENA채널 대표 등 콘텐츠산업을 이끌고 있는 리더급 연사들이 함께했다. 이날 개회식은 식전공연과 주요 내외빈 인사말씀, 제20회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에서 경산을 배경으로 ‘사또 오횡목’이란 작품을 출품한 고도원씨가 대상(경북도지사)을 차지했다. ‘사또 오횡목’이란 작품은 경산 자인 현감을 지낸 실존인물 사도 오횡목의 캐릭터와 조선시대 김소사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심사에서 완성도와 영상화 가능성 등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또 차민철씨는 경주를 배경으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10월 19일(수) 문화애뜰에서 박광일 작가 초청 특강을 개최하였다. 박광일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전공하고 현재 역사 교육 및 기행 도서 작가이자 역사 전문 여행사 여행이야기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독도의 역사를 주제로 독도가 우리나라의 땅이라는 근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의에 참여한 수강생은 “독도가 우리 땅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그 근거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알고 있었는데 강연을 통해 자세히 배워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광영 주무관은 “사람들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들을 노랫말이나 교과서에서 배웠었는데, 강연을 통해 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독도에 관련된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지난 10월 15일(토) 2022년 느티나무 독서회원 및 관계자 22명과 함께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에 있는 김동리 작가, 박목월 시인의 동리목월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을 운영했다. 문학기행은 동리목월문학관에서 경주 출신의 한국 현대문학의 거목인 김동리 작가와 박목월 시인의 생애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소설과 시집을 관람한 후 작가의 소장품, 재현된 집필 서재 등을 보고 작가의 문학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경주 엑스포 대공원의 솔거미술관을 방문하여 한국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고 박목월 시인의 생가를 방문하여 시인의 발자취를 더듬어보았다. 이번 문학기행에 참여한 독서회원은 “한국 현대소설과 시에서 순수함을 작품 속에 녹여낸 김동리 작가와 박목월 시인이 작품활동을 하던 경주를 방문하며 남다른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광영 주무관은 “한국 현대문학의 산증인이신 두 작가님이 자라나고 활동한 경주에서 독서회원들의 문학적 감성을 일깨우고 독서와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뱃사공이 노(櫓)를 많이 가지면 배를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다. - 권우상 명언록에서 -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지역사회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책을 통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금오공대 도서관(관장 박인호)는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인 ‘2022 금오공감 아카데미’를 통해 문학, 음악, 역사,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관련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지난 6월 테마는 역사와 미술, 9월은 바흐와 베토벤에 대한 음악이었으며, 10월에는 윤동주와 김수영에 대한 문학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인문학 강연이 이뤄졌다. 금오공감 아카데미는 지역 삼일문고(대표 김기중)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 누구나 가까운 강연장소를 찾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과 7월에는 그동안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만 진행되어 오던 ‘서평공모(Co-Reading 서평공모)’와 ‘책 속 글귀 문안공모(금오 희망글판)’를 지역으로 확대하여 실시했다. 당선작은 금오공대와 구미시립중앙도관에 함께 게시하여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연 4회 계절별로 시행하고 있는 ‘금오 희망글판’은 문학작품에서 발췌한 좋은 글귀를 공모하여 글귀의 좋은 의미를 학교와 지역민들이 함께 나누자는 의도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2022년 겨
경상북도는 10월 14일(금) 영천에서 ‘배움을 즐기다, 삶을 채우다, 내일을 밝히다’란 주제로 「2022년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를 개막했다. 박람회는 영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10월 16일(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시군, 교육청, 도서관, 민간 평생교육 단체 등 120여개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생교육에 대한 도민 참여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3년 만에 현장에서 열리게 됐다. 평소 배움으로 갈고닦은 솜씨와 열정을 도민과 함께 나누고 우수학습 사례를 홍보하며 지역축제인 한약축제와 연계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먼저 시군, 교육지원청, 도서관이 지역을 특색을 살린 홍보부스 내에서 기관별 평생학습 시책을 소개한다. 또 목공체험, 한지조명·파우치 만들기 등 어린이, 학생, 어르신 누구나 직접 체험하고 작품을 만들어 소장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동아리 작품전시관에서는 도자기 공예, 천연염색, 그림 등 23개 시군에서 발굴한 학습동아리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성인문해 시화전에서는 마을회관, 경로당에서 어르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금오산 도립공원 내 금오천 일원에서 10월 21일(금)부터 10월 22일(토)까지 2일간 ㈜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대표 유신애) 주관으로 2022 청춘, 금오천 2.4km 를 개최한다. 금오천 일대를 문화거점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지속 개최해온 청춘, 금오천 2.4km는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거리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청춘축제학교, 시민코스튬퍼레이드, 청춘놀이터(포토존 조성), 청춘마켓 등의 시민 참여형 거리예술축제이다. 올해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라는 주제로, 축제 공간을 금오천 일원에 포커스를 두어, 10월 21일(금) 오후 5시 30분 ‘청춘다리(거리예술가 공연)’를 시작으로 ‘전야제 주제 공연’, ‘청춘마켓(야시장)’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10월 22일(토)에는 오후 1시부터 ‘청춘극장(거리공연)’, 청춘마켓(수공예작품), 청춘다리(거리예술가 산발적 공연), ‘청춘코스프레’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청춘놀이터(포토존)는 10월 15일(토)부터 조성 및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업주관단체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라는 주제 아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구미시립중앙도서관(관장 이선임)은 양포도서관에서 2022년 10월 16일(일), 10월 23일(일) 이틀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가족 독서문화 만들기」특강을 운영한다. 가족 독서문화의 중요성과 유아기부터 각종 영상 콘텐츠에 노출된 아이들의 독서 습관 만드는 방법 및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독서법과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기르는 가장 쉬운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특강으로 참여 학부모 자녀를 위한 키즈 쿠킹 수업도 같이 진행한다. <공부머리 독서법>최승필 작가가 강력 추천한 <이렇게 책 읽는 아이가 되었습니다>의 김동환 작가를 초청해 10월 16일(일), 10월 23일(일) 2회 운영하며, 책과 친해지기, 도서관 사용법, 만화 동영상 게임 대처법 등에 대한 강의 및 참여 학부모와의 토론시간을 가져 가족 독서문화의 중요성과 아이의 독서 습관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특강 참여 학부모 자녀를 위한 ‘송편만들기’, ‘과자집만들기’의 키즈 쿠킹도 동시에 진행해 학부모님들이 아이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선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가족 독서문화 만들기 특강으로 도서관을 중심으로
역사소설가 권우상(權禹相) 해학소설 = 봉이 김선달 <2> 봉이 김선달 김선달은 봉 아닌 닭을 봉이라고 일곱 냥을 주고 사서 그 길로 바로 관가官家를 향해 발길을 옮겨 놓았다. “ 흥. 네 놈이 내 올가미에 걸렸으니 어디 한번 두고 보자 ! 남의 돈은 몰라도 이 선달先達이 돈만은 공짜로 삼키지는 못할테니까... 으흠... ” 김선달金先達은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고는 헛기침을 하고 나서 걷는 동안 어느새 관가 앞에 이르렀다. 김선달은 문지기에게 사또를 만날 것을 요청하자 문지기는 “ 누군데 우리 사또 나으리를 보자 하시오? ” 하자 김선달金先達은 “ 소인은 이 고을에 살고 있는 백성으로 사또님을 꼭 한번 뵈려고 하오 ” “ 무슨 일이오? ” “ 소인이 아주 귀한 봉이라는 새를 얻었사온데 사또님께 올리려고 왔소이다 ” “ 봉이라니.. 어디 좀 봅시다! ” 봉鳳이라는 말에 문지기는 놀라서 눈을 휘둥거렸다. “ 여기 있습니다 ” 그러나 김선달이 쳐들고 보이는 것은 봉이 아니라 닭이었다. “ 아니 이건 닭이 아니오 ? ” “ 닭이라니요. 무슨 섭섭한 말씀을 그리 하십니까. 이건 세상에서 아주 보기 드문 봉이라는 새입니다. 무려 일곱 냥이나 주고 사온 것이오
구미시 신라불교초전지는 지난 10월 8일(토) 오후 3시, 바쁜 일상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구미 문수사 주지스님인 월담스님을 강연자로 초청해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행복강연을 진행하였다. 월담스님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에 마음을 두어 이 순간 행복할 것을 강조하며 많은 시민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채동익 구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복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종교에 구애없이 심신을 치유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찰과 연계하여 신라불교초전지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불교초전지는 11월 구미 무금사 무이스님을 모시고 행복강연을 1 회 더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불교초전지는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최초로 전파하고 기거한 도개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inco.or.kr/silla) 또는 전화 (☎054-480-21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