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김장호)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2023년 전시해설 인력 지원사업」에 총 5건이 선정되어 국비 1억 3천만원을 확보했다. 선정 사업인「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과「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프로그램을 지역 문화예술회관에 유통하는 지원사업으로 전시 분야에서는 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현대미술전 <네 개의 방>이, 공연 분야에서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우리 노래>, 뮤지컬 <빨래>와 <온스테이지>가 선정되었다. 또한 「2023년 전시해설 인력 지원사업」에는 전시해설사 1명을 고용해 지역 예술인력 양성 및 전시해설을 통해 관람의 이해를 돕는다. 구미문화예술회관은 5건의 공모사업을 포함해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희선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가 매우 기대된다”며“올해도 다채로운 전시 및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해 많은 시민들이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藝(예)갤러리에서 3월 28일(화)부터 4월 10일(월)까지 (사)한국예총구미지회(대표 이한석) 주관으로 김세권 작가의 사진 작품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세권 작가는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正二品松)을 앵글에 담기 위해 카메라 첫 셔터를 누르기 시작한 후 50년간 줄곧 소나무만 촬영하여 온 외길 사진작가이다. 무분별한 벌목으로 아름다운 노송(老松)이 사라져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한 그의 작품에서는 소나무 숲의 깊은 울림과 더불어 진한 솔향이 배어 나온다. 2주간의 이번 사진전에서는 오천년 한민족의 혼이 담긴 소나무와 오롯이 그로 인해 빚어진 빛과 그림자의 예술이자 찰나의 예술인 사진 작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구미예갤러리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봄기운 가득한 3월말 경북에는 따뜻한 봄바람에 연분홍 벚꽃이 눈꽃이 되어 내리는 낭만의 벚꽃길이 여러 곳 있다. 몰라서 못가는 벚꽃명소를 경북 시군 공무원들이 소개해 눈길을 끈다. 기상정보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2~4일 빨라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경북지역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마지막 주 무렵이 될 것으로 보이며, 벚꽃 절정 시기는 개화 후 일주일인 3월 하순 후반부터 4월 상순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노마스크(no-mask) 첫 해인 올해 경북도는 벚꽃축제와 벚꽃명소 홍보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벚꽃 시즌에 맞춰 벚꽃축제를 개최하는 곳은 경주, 안동, 의성 3개 시군이다. 경북의 대표 벚꽃명소인 경주는 벚꽃 절정시기인 3월 31일부터4월2일까지 2023년 경상북도지정 유망축제인 “경주벚꽃축제”를 개최한다. 경주시는 지역특색을 살린 공간연출과 최근 축제 트렌드인 젊은 축제로 ESG를 반영한 친환경 축제로 이끈다는 계획인데 이를 위해 기존 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개최하던 축제를 대릉원 돌담길로 옮겨 개최한다. 벚꽃거리 예술가 공연을 상시운영하고 벚꽃 빛, 벚꽃샤워, 벚꽃 멍 등 감성 포토존 설치, 반려
권우상 명리학자의 術客秘法 (88) 개띠 7월, 8월, 9월생의 운세 * 개띠 7월생 = 다소 낙천적이고 천성이 호탕하여 많은 사람과 잘 사귀고 사람을 통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명예욕도 강하여 직장이나 사회 단체 또는 친목회, 동창회 등에서도 감투를 쓰고 어깨에 힘을 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성격은 급하고 바른 말을 잘하는 성품이라 사사건건 시비를 가리거나 따지는 일들은 가급적 자제하고 유연하게 순응해 나가는 양보심을 길러야 한다. 단점이라면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능력이 떨어지며 조금 어려운 일에 처하면 포기한다. 따라서 반드시 성사시키는 집념이 있어야 성공한다. 운수업, 배달업, 숙박업이 적합하다. 평생을 통하여 분주다사하고 심신을 많이 움직이는 운명이라 늘 몸과 마음이 한가롭지 못하고 씀씀이와 인생의 굴곡이 많아 어려운 고비를 여려 차례 넘겨야 성공할 팔자다. 평생에 3 - 4번 직업에 변동이 발생한다. 23살 - 26살에는 애인을 소개받아 사랑을 경험할 운세이다. 28살 - 31살에는 시험의 합격이나 직장을 얻게 될 운세이며, 33살 - 35살에는 가정에 경사가 있거나 외국에 다녀올 운세이다. 36살 - 38살에는 머무는 곳에서 자주 이동하거나
한국·미국·일본에서 사랑받고 있는 1,000만 브랜드 '모레모'가 오는 3월 16일(목)부터 3월 18일(토)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화장품 박람회 '제54회 이태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어드밴스드(advanced) 신제품 라인'을 최초로 공개한다. 세화피앤씨(대표 이훈구)가 누적판매량 1천2백만개를 돌파하며 국내외 화장품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천만 뷰티브랜드 '모레모'의 헤어케어 베스트셀러와 화제의 신제품 '어드밴스드(advanced) 라인'을 '2023 이태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서 전격 발표한다고 3월 14일(화) 밝혔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COSMOPROF Worldwide Bologna)는 50여년간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해 온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미용 산업박람회로, 헤어케어, 뷰티, 네일아트, 향수 등 획기적인 제품 및 기술을 총망라하고 있다. 2022년 전세계 70여개국 2,700여개사가 참가해, 144개국 22만명의 해외 바이어와 업계전문가 및 언론사, 관람객 등이 참관했으며, 올해는 위드코로나로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화장품 시장은 작년 1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종미)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단체사진 챌린지 ‘학교평화를 지키는 우리’를 실시한다. 단체사진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협동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극복을 위한 문구를 표현하고, 문구와 함께 모두가 나오게 찍은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청소년 스스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에 대한 방안을 고민,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감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챌린지는 구미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학급이나 동아리 단위 25명 내외의 인원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3월 13일(월)부터 5월 31일(수)까지이며, 네이버폼(https://naver.me/Fcg0GmaM)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활동에 대한 봉사확인서를 발급하고, 출품작 중 10팀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간식을 교실로 배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및 제출 서류는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www.youthcoc.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00년 3월 개
김천시가족센터(센터장 우성스님)는 지난 1월 ‘청개구리합창단’을 개강하여 매주 토요일 합창 수업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청개구리합창단’은 다문화 및 비다문화자녀들이 함께 어울려 합창을 배워보고 연습하는 시간을 통해 자라나는 자녀들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고, 참여하는 아동들 서로 간의 유대감과 친밀감이 향상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부터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하여 현재 약 20명의 자녀들이 함께하고 있는데, 참여 아동 국OO(지좌동) 양은 “처음에는 합창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어렵고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언니 오빠들과 같이 노래하면서 자신감도 생겼고 친한 친구들이 많이 생겨 요즘은 매주 합창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김천시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국적취득대비반, 가족상담 및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가족 사랑의 날, 통번역사업 등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참여를 원할 경우 ☎054-439-828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17회 구미인동 3․1문화제」가 지난 3월 12일(일) 오후 4시부터 구미시 진평동 뒷산 위치한 역사의 현장‘인동 3․12 독립만세운동 기념탑’ 광장과 구평동 별빛공원에서 개최됐다.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시·도의원, 보훈단체장, 유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제, 식전공연, 기념식, 독립만세운동 재현 연극, 횃불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태극기 탁본 체험, 나라사랑 지도만들기, 독립만세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1919년 3월 12일 인동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로 17회째 본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장상해 회장은 행사에 참석해주신 많은 유족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많은 구미 시민들이 3.12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을 이어가주길 당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구미와 지금의 대한민국은 지역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임을 잊지 않을 것
구미시립중앙도서관(관장 이선임)은 오는 3월 31일(금) 김세실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페어런팅 : 어린이의 발달과 그림책」을 주제로 그림책 전문 서점인 그림책산책에서 특강을 운영한다. 특강참여는 3월 14일(화) 오전 10시부터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15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김세실 작가는 그림책작가, 기획자, 번역가, 그림책테라피스트로 활동중이며, 저서로는 발달 심리와 그림책에 대한 책 「그림책 페어런팅」과 그림책 「밥, 예쁘게 먹겠습니다」「아기 구름 울보 」「혼나기 싫어요! 」등을 썼고, 「아름다운 실수」「내 안에 나무」「우리는 단짝」「날아라 미스터 타이거」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대중작가 초청강연, 다양한 주제 지역작가 특강 개최 등을 통해 동네서점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이선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작가 강연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문화참여 기회 제공과 동네서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동네서점이 독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림책 페어런팅이란 “양육자가 아이의 발달과 그림책을 질적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아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김하수 청도군수)은 2023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숙박연계 기획프로그램 『청도와 봄』참가자 모집을 이달 8일부터 4인 가족단위 대상으로 상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일(토)부터 6월 3일(토)까지 매주 주말단위로 총 10회 운영되는 숙박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콘도 1박2일 숙박권과 전통한지공예체험, 시설 주변의 우수한 생태환경자원 체험, 확대경이 들어있는 곤충탐사 키트 및 청도에서 생산한 감빵, 쌈채소 제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다양한 체험처와 연계하여 운영된다는 점에서 지역 체험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하수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숙박연계 기획프로그램에 많은 가족들이 참가해 기억에 남을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활용하여 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관광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우상 명작 동화 나의 별명은 공부벌레 나의 별명은 공부벌레입니다. 그래서 학교에 가면 같은 반 또래 친구들은 나에게 공부벌레라고 부릅니다. 벌레에는 나쁜 벌레도 있지만 공부벌레는 나쁜 벌레가 아닙니다. 원래 벌레는 나뭇잎이나 채소 잎을 갉아 먹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벌레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공부벌레는 나뭇잎이나 채소잎을 갉아 먹는 그런 벌레가 아니기 때문에 나쁜 벌레는 아닙니다. 내가 공부벌레가 되는 데에는 그런 사연이 있었답니다. 나는 지금 초등학고 5학년입니다. 1학년 때에는 공부가 무엇인지 몰라서 열심히 못했고, 2학년이 되자 공부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만 잘 들으면 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그래선지 시험 성적은 앞에서 헤아리는 것 보다 뒤에서 헤아리는 것이 훨씬 빨랐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는 나의 성적을 아시고 “너 이게 뭐야? 이걸 공부하고 했니?” 하시면서 목소리를 높이셨습니다. 1등을 한 아파트 옆 집에 사는 또래 친구가 들을까봐 부끄러웠습니다. 어머니는 나에게 무슨 책이 읽고 싶으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만화책이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다름 날 어머니는 만화책을 여러권 빌려다 주시면서 읽고 나서 무슨
권우상 명작 동시 = 어머니 어머니 별이 하늘 높이 뜬지 오랜데 아직 오시지 않은 어머니 가게에 손님이 많아서일까? 아닐텐데 혹시 교통사고라도 당한 것은 아닐까? 가슴에 다가오는 별아별 방정맞을 생각들을 뽑아내며 아파트 계단을 한 칸 두 칸 헤아리며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등뒤에서 들리는 반가운 발자국 소리에 힘이 쭉 빠졌다 다시 방에 들어 갔다가 아파트 계단으로 나왔다 한 것도 일곱 번 째 거실에 들어와 시계를 보니 12시 25분 날 부르는 듯한 어머니의 발자국 소리에 벌떡 일어나 현관문을 열어 “엄마 왜 늦었어?”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어머니는 힘든 얼굴을 감추시면서 웃는 얼굴이 장미꽃 같다 “늦어서 미안하다 이거 먹어” 국화빵에는 국화 향기같은 어머니의 사랑이 묻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