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집단분쟁조정 역대 최대 규모 보 상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유료아이템’에 관한 집단분쟁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특히 ㈜넥슨코리아(이하 ‘넥슨’)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메이플스토리 게임 전체 이용자에 대한 보상계획’ 권고를수락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219억 원(추정) 상당의 보상이 이뤄질 계획이다. 조정위원회는 지난 8. 13. 넥슨이 신청인들에게 유료아이템인 레드큐브 사용액의3.1%,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보상하도록 결정했다. 이번 집단분쟁조정은 2007년 해당 제도가 도입된 이래 조정위원회의 보상계획 권고에 따라 동일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 전체에 대한 보상이 지급되는 첫 사례이자, 보상 규모 측면에서도 역대 최대 금액(219억 원)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또한,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이를 소비자에게 정확히 알리지 않은 행위를 제재한 공정위의 조치와 연계해 한국소비자원이직접 피해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집단분쟁조정절차를 진행한 최초의 사례이다. 집단분쟁조정은 결정 내용을 당사자가 수락한 경우 조정이 성립되어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재판상 화
권우상 명작 동시 = 우리 할머니 우리 할머니 일흔이 훨씬 넘은 꼬부랑 우리 할머니 아직도 밭일을 합니다 낫질 호미질은 우리 엄마 우리 아빠를 저만큼 앞서 갑니다 늙으면 죽고 싶다는 팻말 하나를 밭둑에 꽂아 놓고 저렇게 힘찬 몸놀림에 까치들도 화들짝 놀라 둑너머 멀리 달아납니다 밭으로 나온 삽살개도 우리 할머니 일하는 솜씨에 살랑살랑 꼬리 흔들어 칭찬하고 일손 멈추고 잠시 허리 편 우리 할머니 어깨 위로 댓잎 바람이 지나갑니다. ------------------------------ ㅇ 아동문학가.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동시
칼럼 대영제국의 기초를 닦은 국민의 근면정신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사. 극작가 우리는 흔히 부지런 하다든가 게으르다는 말을 한다. 부지런 하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꾸준하고 끈기 있게 활동하는 것, 수고를 아끼지 않는 노력, 부지런함, 열심. 일반적으로 이 말은 정당하고 유익한 노고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반대말은 나태함 혹은 게으름이다. 성서를 보면 “근면”으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진지함”, “참으로 진지한”, 또는 “진지한 노력”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더 흔하다. 그 단어의 의미를 전달하는 번역 표현으로는 또 “서두름”, “빠른 속도”, “일” 등도 있다. 그리스도인은 좋은 일을 하는 데 손을 늘어뜨리거나 지치지 말아야 한다는 훈계를 받고 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여러분 각자가 동일한 근면을 나타내어[문자적 의미는 “속도를 내어”] 끝까지 희망에 대한 온전한 확신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게으르게 되지 않고, 믿음과 참을성을 통하여 약속들을 상속받는 이들을 본받는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히 6:11, 12. 잠 10:4; 12:24; 18:9 비교)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좁은 문으로
조선왕조~삼국시대 재미있는 짧은 야화 (15) 글 : 권우상 어느 선비가 깊은 산골을 지나가다가 밤이 깊었다. 인가(人家)도 없는 곳을 헤매다가 집을 한 채 발견하고 찾아가서 하룻밤 자고 가기를 청했다. 과부로 사는 중년 여인이 혼자 있었고 추운 겨울이라 불을 지핀 방은 하나 뿐이어서 함께 잘 수 밖에 없었다. 이 여인이 방 가운데 줄을 그어 놓고 절대로 선을 넘지 말자는 말을 하기에 잠자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서 약속을 했다.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건너편에서 자는 여인이 속살을 거의 내비치는 옷을 입고 두 다리를 묘하게 움직이며 뒤척이더란다. 그러나 이 선비는 장부일언 중천금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꼼짝 않고 하룻밤을 지샜다. 다음날 아침 고맙다는 이 선비가 인사를 하면서 떠나려는데 그 여인이 하는 말이 “이 양반아 주는 떡도 못먹소” 하더란다.
용역 플랫폼, 수수료는 챙기고 피해는 나몰라라 플랫폼 시장이 발달함에 따라 최근에는 물품 구매뿐만 아니라 청소, 이사,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디자인 등과 같은 용역을 구매할 때도 용역 중개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용역 중개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판매자와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해결이 쉽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용역 중개 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신청 매년 증가 추세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약 5년간(2020년~ 2024년 5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용역 중개 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8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23건이 접수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피해유형별로는 ‘계약불(완전)이행’이 158건(40.7%), ‘품질‧AS 불만’ 91건(23.5%), ‘추가비용 요구 등 부당행위’ 35건(9.0%)으로 판매자와 관련한 피해가전체의 73.2%를 차지했다. 물품 구매의 경우 청약 단계에서 구매하려는 제품의 사양, 규격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용역을 구매하는 경우 향후 제공될 서비스 품질 등을 사전에 확인하기 어렵고
칼럼 겸손은 나약한 것이 아니라 영리한 사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존중한다. 겸손한 사람은 거만하게 행동하지 않고 남들에게 특별한 대우를 받을 것을 기대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관심을 갖고 그들에게서 기꺼이 배우려고 한다. 때때로 겸손한 사람은 나약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과 한계를 인정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사람이다. 우리 사회에는 똑똑한 사람이 많이 있다. 하지만 똑똑한 사람과 못된 사람을 혼동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상대방에게 불편함이나 폭언 또는 욕설로 마음에 상처를 받아도 참고 있으면 바보로 취급된다. 반면 작은 일에도 상대방에게 대들고 따지면 똑똑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인식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요즘의 세상에서는 겸손이 설 땅을 잃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매우 성공한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은 남보다 앞서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교만한 사람들, 어떻게 해서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 낼려는 사람들이다. 교만함과 오만함은 비슷한 말로 잘난 체 하고 건방진 것을 의미한
권우상 명리학자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30) 관상(觀相)에도 오행(五行)의 상생 상극 원리가 적용된다. 남자는 왼쪽(여자는 오른쪽) 광대뼈와 귀는 이마를 생(生)하여 친화하고, 이마는 코를 생하여 친화하고 오른쪽(여자는 왼쪽) 광대뼈와 귀는 입과 턱을 생하여 친화하고 입과 턱은 왼쪽(여자는 오른쪽) 광대뼈와 귀를 생하여 친화한다. 이러한 상생의 관계에 놓인 부위의 생김새가 결함이 없이 잘 생겼고 서로 조화를 이루었다면 친화의 이치에 따라서 각 부위의 장점을 더욱 강화시켜서 좋은 환경에서 자라나 충분한 교육을 받고 평생 명예와 재물을 얻어 행복한 삶을 누린다. 남자의 왼쪽(여자는 오른쪽) 광대뼈와 귀는 코를 극(剋)하여 배반하고 코는 입과 턱을 극하여 배반하고, 입과 턱은 이마를 극하여 배반하고 이마는 오른쪽(여성은 왼쪽) 광대뼈와 귀를 극하여 배반하고 오른쪽(여자는 왼쪽) 광대뼈와 귀는 왼쪽(여자는 오른쪽) 광대뼈와 귀를 극하여 배반한다. 이와같이 상극(相剋)의 관계에 놓인 부위의 생김새가 결함이 있고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배반의 이치에 따라서 각 부위의 단점을 더욱 나쁘게 해서 하는 일이 제대로 안되고 고생과 불행을 겪는다. * 木剋土(목극토) =
가습기 제품 7개 모델 리콜 진행한다 급수필터 부식으로 정상적인 가습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 제품(4L) 7개 모델에 대해 9월 19일부터 자발적 리콜(부품교체)을 진행한다. 7개 모델은 WL3 시리즈 (WL3M400-KWK, WL3E400-KWK, WL3E401-KWK, WL3E400-KEK, WL3E401-KEK, WL3E400-KNK, WL3E401-KNK)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물통 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다수 발견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검정 스펀지 재질의 급수필터*를 수세미 등으로강하게 세척하거나 세척 후 직사광선에 건조시킬 경우 노화와 부식으로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급수필터는 가습기 급수밸브 안에 장착되어 이물질 등을 거르기 위해 사용된다. 이에 제조 업체와 조치방안을 협의해,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제조된 7개 모델에 대해서 메쉬 형태의 개선된 급수 필터로 부품 교체를 실시하기로 했다. ㅇ’22년 7월 이후 판매된 제품은 개선된 메쉬 형태의 급수필터가 내장되어 있다.한국소비자원은 검정 스펀지 재질 급수필터가 내장된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4L) 제품을
권우상 명작 동시 = 아버지의 구두 아버지의 구두 하늘나라에 가신 아버지의 구두 한 켤레가 마루 밑에 놓여 있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신으셨던 그 구두는 밑창이 낡아 혓바닥을 내밀고 이젠 아버지가 계셨던 그 자리엔 힘들었지만 열심히 살아오신 굳굳한 모습이 마당 한구석 화단에 한 송이 빨간 장미꽃으로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아직도 나의 가슴에 머물러 있는 낡은 아버지의 구두엔 날 키워주신 세월들이 낙엽처럼 켜켜이 담겨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는 꿈과 희망을 남기신 흔적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마루 밑에 놓인 구두에 묻어 있습니다. ㅇ 아동문학가.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조선왕조~삼국시대 재미있는 짧은 야화 (14) 글 : 권우상 한 시골에 모녀가 살고 있었다. 딸은 아직 시집을 가지 않은 처녀였다. 하루는 딸이 어머니에게 물었다. “엄마, 참 이상해요. 얼마 전에는 내가 소변을 보면 그 소리가 ‘골골’ 하고 났는데 요즘엔 소변을 보면 ‘활활’하고 소리가 나니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어머니는 딸의 말을 듣고 크게 놀라면서 한참동안 있다가 이렇게 말했다. “예야, 너 바른대로 말해라. 너 딴 남자와 몰래 정을 통했구나. 그렇지 않고서야 처녀가 소변 소리가 변할 리가 없다. 날 속일 생각일랑 아예 하지 말고 바른대로 말해 봐.” 그러자 딸은 손벽을 치면서 크게 웃고 이렇게 말했다. “우리 엄마 정말 귀신같이 아네! 어쩌면 그렇게도 잘 알아 맞히는지 모르겠네.“ ”얘는 그건 말이다. 나도 처녀 때 경험을 해 봐서 알아.” “그럼 엄마는 아빠와 결혼하기 전에 다른 남자와 정을 통했네.” 모녀는 마주 보면서 한바탕 웃었다.
칼럼 인생에 목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생에 아무런 의미와 목적이 없다는 생각만큼 사람에게 삶의 허무와 고통을 주는 것도 없다. 반면에 명확한 삶의 목적이 있는 사람은 어떠한 역경을 만나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다. 잡지 파수대에 따르면 신경학자이자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인 빅토르 E. 프랑클은 이렇게 기술하였다. “심지어 최악의 상황에서도, 인생에는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큼 생존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이 세상에 없다고 나는 감히 말할 수 있다.” 노력은 타고난 부족함을 메꾸어 줄 수 있으며, 시간은 마음의 깊은 상처를 완화해 주거나, 치료해 줄 수 있다. 사람에게 가장 귀중하고 가치있는 것은 시간이다. 인생에서 귀중한 시간을 놓치지 않아야 성공한다. 인생에 패배한 사람은 대부분 중요한 시간을 놓쳤기 때문이다. 중요한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일초, 일분을 내것으로 만들고, 모든 것을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신(神)은 대운(大運)을 점지한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라고 하지만, 깊숙이 들어다 보
日, 62%가 한 달에 1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문화청은 5년에 한 번 책을 읽는 습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2024년)는 16살 이상 3559명이 대답했다. 여기에는 스마트폰 등 화면으로 보는 책도 들어 있는데 한 달에 몇 권의 책을 읽는지 물어 보았다. “1권도 읽지 않는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62.6%였다. 5년전과 비교하면 15% 이상 증가했고 지금까지 가장 많았다. 책을 읽는 양이 적어졌다고 대합하는 사람은 69%였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 중에 가장 많은 것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사용하고 있어 채을 읽을 시간이 없다”였다. 다음으로 많은 것은 “일과 공부에 바쁘다”였다. 문화청은 ‘무엇을 하든 모두가 책을 더 읽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한국의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 보도 : 권우상 칼럼니스트 )